거리
병존. (5)
병존. (5)
2020.04.06그리고,그 간극.
<171002> Тошкент - 아미르 티무르 광장 (Amir Timur Square) + α
<171002> Тошкент - 아미르 티무르 광장 (Amir Timur Square) + α
2020.01.111. Tashkent Sirk 근처. 모스크 구경을 끝난 후, 큰 길을 쭉 따라 내려왔다. 점심 시간이 지난 시간이라 근처 식당 보면서 조금 허기가 졌지만, 잘 모르는 식당이어서 선뜻 가기 그랬기에 그냥 걸어갔다. 아까 봤던 그 길이 다시 보였고, 이번엔 바자르와 다른 방향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조금 더 걸어가니, 더 큰 길이 눈에 들어왔다. 이 쪽은 확실히 바자르 근처에 비해 정비가 잘 된 모습이었다. 아까는 흙벽이 많았다면, 지금은 쏘-련 느낌의 건물들이 줄지어.. 큰 길가의 도로와 차들, 그리고 사람들을 구경하며 계속 걸어갔다. 그렇게 내려왔더니 푸른 지붕에 SIRK라 적혀있는 건물이 보였다. 나중에 알고보니 여기는 타슈켄트 서커스장. Sirk가 우즈벡 말로 서커스인 듯. 아무튼, 그 근처에서 잠..
<180824> Rothenburg ob der Taube - 로텐부르크 거리 풍경 (Unten)
<180824> Rothenburg ob der Taube - 로텐부르크 거리 풍경 (Unten)
2020.01.03자, 이제 어디로 가야할까..? 광장 한켠에서 가이드북을 꺼냈다. 시계탑과 시청사를 본 후 구글 지도를 켜서 현재 위치와 중세 고문박물관의 위치를 다시 확인하고 방향감각을 다시 되찾았다. 동쪽 입구에서 걸어와서 광장에 도착했고, 북쪽에 있는 교회로 올라갔다가 다시 서쪽 성벽을 찍은 후 중세고문박물관에 가기 위해 동쪽으로 갔고 지금은 다시 북쪽으로 올라와서 광장에 있으니.. 남은 곳은 남쪽 방면에 있는 구 도심지 쪽이었다. 구글 지도를 켜고, 길을 따라 남쪽으로 쭉 내려가기 시작했.... ...는데, 머리에 빗방울이 떨어졌고, 이내 옷을 촉촉히 적셨다. 안경이 빗물로 덮여 앞이 안보일 지경에 이르렀고, 급하게 근처에 있는 가게에 들어가서 맥주 한 잔 마시며 비가 그치길 기다렸다. 다행히도 얼마 지나지 않아..
<180824> Rothenburg ob der Taube - 로텐부르크 거리 풍경 (Oben)
<180824> Rothenburg ob der Taube - 로텐부르크 거리 풍경 (Oben)
2019.12.27독일여행 2일차가 밝았다. 하지만 몸이 영 개운치 못했다. 전날 오후 8시에 잠들어서 새벽 5시에 깼는데도 워낙 오랫동안 안자고 있었던 덕에 피로가 덜 풀린 것이었다. 결국 다시 눈을 붙였고, 아침 8시가 되어서야 완전히 일어났다. 아침밥은 시래기국이었고 꽤 맛있어서 더 먹고 싶었는데, 그날따라 숙소에 사람이 많은 느낌이라 그냥 한 그릇만 먹고 씻었다. 다 씻고선 침대에서 빈둥거리다 열차를 타러 프랑크푸르트 역으로 갔다. 여기서 말로만 듣던 ICE를 처음 탔다! KTX에 비해 속도가 안나긴 했지만.... 독일을 대표하는 열차 답게 확실히 안정적이며 내부가 깔끔했다. 출근시간을 비껴간 아침이어서 앉을 걱정 없이 갈 수 있었지만, 그 와중에도 긴장했다. 자칫 졸았다가 역을 지나칠 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아시..
<180823> Heidelberg - 하이델베르크 거리 풍경 (성령교회 등).
<180823> Heidelberg - 하이델베르크 거리 풍경 (성령교회 등).
2019.07.23하이델베르크역은 관광객들로 붐볐다. 이 사람들이 전부 오늘 하루동안 나랑 마주치겠군.. 나가기 전에 목이 말라 커피 한 잔 사마셨다. 커피값을 보며 독일의 물가를 새삼 느꼈다. 비싸(....). 게다가 시원하지도 않아 ㅠ_ㅠ잘못 시킨 듯. 중앙역 밖에 나가 시내버스를 타려는데, 버스 티켓을 어디서 구해야 할 지 몰랐다. 다행히 바로 옆에 관광안내소가 있어 물어보러 갔다. 그리고 여기서 표를 사는 거였다(...). 어차피 다시 역으로 돌아와야 하니 편도 티켓으로 2장 샀다. 사실 버스표를 산 직후에 잠깐 후회했다. 걸어서 오면 될 걸 왜 굳이 2장이나 사냐?또, 또!!! 노말한 성근!!!! 물론 이건 신의 한 수였다. 나중엔 정말 표 사길 잘했다는 생각 뿐.. 버스는 바로 왔고, 약 10분 걸려 비스마르크..
아득함.
아득함.
2018.08.28숨막히는 햇살과 아스팔트 사이 그 어딘가.
<160917> 서울, 서촌 + α
<160917> 서울, 서촌 + α
2016.09.25이 날은 원래 남대문시장에서 필요한 걸 사려고 했다. 하지만, 막상 상가에 가더니 추석연휴로 인해 주말까지 모두 쉰댄다(......) 내가 굳이 여길 왜 왔나 싶었지만, 마침 카메라도 들고왔기에 겸사겸사 서촌에나 가야겠다 결심했다. 별 이유는 없고,, 그냥 생각나서... 그래서, 남대문시장에서부터 시청을 지나 광화문을 거치는 동안 바지런히 걸었다..! 지난번에 올렸던 사진. 다시 봐도 안쓰럽다.. 그렇게 걷고 걸어 서촌에 도착. 이번에도 역시 정처없이 걸어다녔다. 하지만, 가는 길은 정해져있었다는 게 함정(...) 서촌에 처음 갔을 때 봤던 그 골목을 다시 지나쳤다. 골목 어딘가. 골목 어딘가.(2) 햇살이 유난히 강렬하고 예쁜 날이었다 *_* 2년 전에 지나갔던 바로 그 와인골목!!! 이번엔 DSLR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