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Book> 우태현 - 적, 너는 나의 용기
<Book> 우태현 - 적, 너는 나의 용기
2016.03.28오랜만에 소설 한 권 읽었다. 원래 읽던 책을 반납하고 도서관을 둘러보는데, 도서관 로비에 신간서적 책꽂이에 덩그러니 놓여있는 소설책 한 권이 눈에 띄었다. 책 옆면을 보니 국내 소설이었고 못 보던 작가라 왠지 현대소설의 느낌이 났다. 마침 현대소설 책을 읽으려던 참이었는데... 사실 "카뮈 - 이방인"을 읽긴 했으나, 내심 최근에 나온 국내소설을 읽고픈 마음이 컸다. 소설을 보며 배경상황을 조금 더 쉽게 이해하고픈 마음이 컸기 때문이다. 이번에 읽은 책은 그런 면에 있어 꽤 성공적인 책이었다 생각한다. 이 책의 표면적인 장르는 미스테리 스릴러다. 하지만 살인사건 속에 80년대에 민주화를 위해 몸바쳤던 386세대의 현재 세태를 함께 담아낸 책이다. 책을 읽다보면 운동권에 속했던 그 분들이 나중에 어떤 식..
<Books> 진중권 - 미학 오디세이
<Books> 진중권 - 미학 오디세이
2016.03.11크으.. 드디어 3권 1독 완료하였다. 다소 오랜 기간에 걸쳐 책을 읽었다. 1권은 학교 도서관에서 읽었었고, 2권은 지난 달, 3권은 이번에.. 아무래도 처음 접하는 분야다 보니 삽화가 많은 책임에도 불구하고 1권을 독파하는 데 다소 많은 시간이 소요되더라. 특히 1권을 읽을 땐 철학에 대한 기초지식도 부족했던지라 더욱 오래 걸린 듯. 아무리 책이 쉽고 알차게 쓰여졌더라도 받아들이는 쪽이 준비가 안되어있으면 말짱 도루묵이란 걸 다시금 느꼈다(...) 그럼에도 처음부터 끝까지 쭈욱 읽으면 시대마다 작품에서 어떤 부분이 핵심이며 그 의미가 무엇인지와 이를 통해 미학이 어떤 흐름으로 발전했으며 변화하는지 알아볼 수 있는 책이다. 일단 내가 기억나는 부분만 요약하자면, 1권에서는 시대의 변화에 따른 예술의 위..
<Book> 이진경 - 철학과 굴뚝청소부 이야기
<Book> 이진경 - 철학과 굴뚝청소부 이야기
2016.02.231. 이 책을 처음 접한 건 2년 전 이맘때. 전공을 제외한 다른 분야에 대한 지식이 너무나도 부족한 상황이었다. 군에서 전역한 후, 학과 공부나 시험준비 등으로 전공 책 읽느라 바빴다. 그리고 시간이 날 땐 인터넷이나 게임, 여행 등 다른 취미생활을 즐기기 바빴지 책과는 동떨어진 삶을 살았다. 그러다보니 인문학 분야에 대해 기초지식이 너무나도 빈약했던 것. 그래서 일단 추천도서 목록을 어디서 구한 다음, 그 목록에 나와있는 책 위주로 하나하나 책을 빌려 읽기 시작했다. 철학 책 중에선 거의 초반에 접했던 책. 이 책을 읽기 전만 해도 철학에 대한 지식은 학교 교양수업에서 들었던 내용 정도만 기억하고 있는 정도였다. 학교 교양수업에서 다룬 건 주로 고대 철학 분야나 동양철학. 근데 이건 굳이 학교 교양수..
<Book> 우종철 - 사진의 맛
<Book> 우종철 - 사진의 맛
2016.02.02지난 해 연말, 한 해가 가기 전에 책 한권을 읽자며 읽었던 책이다. 사실 며칠 전 괴짜 경제학 다음으로 감상문을 쓰려다 구체적인 내용이 기억나지 않아 포기했었던 책이다. 근데 오늘, 오랜만에 국회도서관에 왔다. 오자마자 생각난 게 이 책. 옆에 두고 천천히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다. 당시 철원, 안양 뿐만 아니라 서울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한창 사진을 자주 찍을 때였다. 사진을 찍기 위해 나간 건 아니지만 나갈 때마다 DSLR을 들고 다녔었다. 그렇게 사진을 자주 접하다 보니 자연스레 사진에 관심이 많아졌고.. 그러다 문득, '단순히 내가 다녀간 흔적을 남기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나는 과연 내 사진을 찍고 있는걸까?' 라는 의구심이 들었다. 예전부터 단순히 화려한 사진보다 느낌있는 사진을 남기고..
<Movie> 짤막한 영화 감상평.
<Movie> 짤막한 영화 감상평.
2016.02.01오랜만에 내 일기장을 들여다보다 예~전에 썼던 영화 감상평을 오랜만에 봤다. 한 때 영화를 챙겨보자 해서 분기마다 1번씩 영화관에 가고 여태까지 봤던 영화들을 생각해보곤 했었는데, 그 때 썼던 글들이다. 거의 2년만에 다시 봤는데, 오랜만에 보니 재밌네. 어차피 이 글에 내 사생활이 적히진 않았으니, 여기다 한 번 옮겨 적어보겠다. 다만, 그 사이에 생각이 바뀐 건 적당히 수정해가며... 1. Pulp Fiction 대학 후배가 괜찮다고 추천해줘서 다운받은 영화. 사전 전보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본 영화임에도 마지막에 정말 신선했다. 세 가지의 이야기가 모두 하나로 엮이다니... 옴니버스식 구성이라 하던데, 그걸 떠나서라도 영화 내내 재밌었다. 영화 속 대사는 거의 까먹었지만 장면 하나하나가 모두 우스꽝..
<Book> 스티븐 레빗 - 괴짜경제학
<Book> 스티븐 레빗 - 괴짜경제학
2016.01.26예전부터 경제학 관련 책으로 필독도서 목록에 꼭 들어가있는 책이라 한 번 읽고 싶었던 책이었다. 그래서 읽어보겠다며 빌렸다가 다른 책에 밀려 책에 손도 못 대는 악순환을 반복했다. 그러다 이번에는 꼭 한번 읽어보자는 마음으로 도서관에서 빌렸다. 이번에도 다른 책 읽는 데 정신이 팔려 못 읽을 뻔 했다가 원래 읽던 다른 책 중 하나가 아무래도 내가 읽을 책이 아닌 것 같아 이걸 읽기로 결정했다. 경제에 대해 아는 게 상당히 빈약하다 보니 경제 신문이나 경제학 책을 읽을 땐 일반 일간지 혹은 타 분야 서적에 비해 읽는 데 소요되는 시간이 곱절은 더 걸렸다아참, 철학은 더 오래 걸리는구나. 그나마 끝까지 읽으면 다행인데, 중간에 읽다가 끝까지 보지 않고 덮어버린 책도 많고.대표적으로 재무제표 보는 법이랑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