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112> 울진, 죽변항 (죽변등대, 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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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숲길에 가니 대나무가 가지런히 잘 정돈되어 있었다. 근데 여름이었다면 내 피부가 온전치 못했을 거라는 생각도 동시에 들었다.
겨울 바다 옆인데도 이 정도면 관리 잘 된듯.
대나무숲길 중간에 있는 벤치. 여름엔 절대 못 앉는다.
그렇게 길 따라 쭈욱 걸어가니 대로변이 나오고, 그 바로 옆에 죽변등대가 있었다.
죽변등대까지 확인하고 나니 해가 많이 기울어졌다. 슬슬 빛이 예뻐질 시간. 그래서 천천히 항구로 돌아갔다.
햇살을 등지고 그물 손질하고 계시는 어부 아저씨, 그리고 그 뒤에는 금빛 바다..
햇살이 부서진다. 그리고 금빛 바다 위의 갈매기들.
어부들에겐 요 풍경이 일상이겠지.
죽변항 전경.
어선 백열등. 아마 야간 조업 때 쓰는 전구일 것이다. 햇빛을 등지고 있으니 실루엣이 예쁘구나.
건조 중인 생선들. 위는 과메기겠고, 아래는 나도 잘 모르겠다(...).
그렇게 다시 항구를 돌아다니고 나니 5시가 가까워졌다. 아까 내렸던 정류장으로 돌아가 시내버스를 타고 울진 읍내로 내려갔다. 그렇게 여행 첫 날 일정이 끝났다.여태껏 여행다니면서 제일 일찍 끝났다!! 그렇게 읍내에 도착해서 버스 시간표를 일일이 확인한 다음, 찜질방에서 푸~~욱 쉬었다(...). 찜질방에서 쓴 글에도 있지만, 딱히 할만한 게 없어서...
머지않아 다음 일정 포스팅하러 돌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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