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601> 군산, 공원과 주요 근대화건물.

  이성당에서 배를 빵빵히 채우고 푹 쉰 나는 다시 밖으로 나와 진포해양테마공원 방향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4년 전엔 공원과 박물관을 본 다음 이성당으로 내려왔었는데, 정확히 그 반대 방향으로 걸어갔다. 원래 군산에 도착할 때만 해도 여긴 그냥 패스 할 생각이었지만, 생각보다 시간 여유가 많은데다 그냥 가면 또 아쉬울 것 같아 공원에 한번 더 가기로 결심했다. 이성당에서 공원까지 그리 멀지 않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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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포해양테마공원 가는 길에 있던 군산근대건축관. 舊 조선은행 건물이다.


  군산에서 일제시대 주요 기관들이 사용했던 근대식 건물들을 개·보수하여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더라. 4년 전에는 한창 공사가 진행중이었는데이 건물은 있는줄도 몰랐지만 그 사이에 작업이 거의 끝나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그렇게 건물을 간단하게 보고 난 후, 조금 더 걸어 진포해양테마공원에 도착!!!.... 은 봤던 거 또 보긴 싫어서, 부교만 보고 바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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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교.


  이제부터 본격적인 근대 건물들 탐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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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카페. 일제시대엔 미즈상사 건물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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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근대미술관. 舊일본 18은행 군산지점이다.


  이렇게 둘러보고, 근대역사박물관을 지나쳤다. 박물관... 역시 굳이 또 볼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다 돈 내기 귀찮아서(.....) 그냥 지나쳤다. 바로 옆에 있던 옛 군산세관 건물로 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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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한결같구나..!


  마침 옆에서 안내원이 학생들한테 가이드를 하고 있어 엿들었는데, 이 건물은 유럽 양식으로 지어진 건축물이라 한다. 대한제국이 직접 진행했다던가...? 아무튼, 이런 연유로 하여 다른 건물과 비교하여 색이 강렬하고 이질감이 느껴진다던..


  이제 여기 골목도 다 돌아봤으니 어딜 갈까 고민하다, 마지막으로 월명공원이나 한번 더 가자는 생각에 아까 봤던 해망굴 쪽으로 다시 걸어갔다.어차피 다 거기서 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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舊 월명동 주민센터. 그리고 일제시대엔 조선식량영단 군산출장소. 곳곳에 근대 건물들이 섞여있었다.


  그렇게 걸어가다 보니 어느새 월명공원 입구에 도착. 수시탑까지는 지난번과 동일하게 걸어갔다. 월명공원도 4년 전과 다를 것 없이 그대로였다. 그래도 이번엔 초여름에 와서 그런지 선선한 바람이 불었다. 그래서 그늘을 따라 걸으니 한결 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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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탑.


  이번에도 여기까지만 본 다음 다시 돌아갔다. 대신 내려갈 땐 다른 방향으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이번엔 바로 가로질러 내려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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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다 보니 정자가 있었는데, 그 곳에서 군산 시내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더라. 다만 미세먼지가 남아있어서 그런지 앞이 좀 뿌옇게 흐렸지만(....)


  그렇게 다시 골목으로 내려와 버스를 타고 군산터미널에 도착했다. 고창행 버스를 탔는데, 직통이 아니어서 그런가(...) 생각보다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더라. 바로 갔으면 1시간 안에 갈 거리를 2시간씩이나...ㅂㄷㅂㄷ 그래도 대략 그 시간동안 버스에서 자알 잤다! 2시간 내내 정신없이 갔었음. 덕분에 하루의 피로가 꽤 풀렸다.


  지금에 와서 돌아보면, 짧은 시간이었지만 만족스러운 일정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4년 전에 한번 온 곳이라 그런지 헤매는 것도 없었고.. 그 때보다 보이는 게 더 많다 보니 더 많은 걸 즐길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싶다. 다만, 월명공원에서 나온 뒤에 개인적인 사정 때메 머리가 복잡해지긴 했지만, 그건 여행이랑 전혀 관련없는 이야기니 패스. 아마 여행과 관련없는 그것만 아니었다면 100% 완벽한 시간이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군산여행 포스팅 끝! 다음주부턴 고창여행이 이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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