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사소한 고민들.
1. 추노
마크 넣을까? 여태까진 블로그에 사람이 많이 들어오는 것도 아니라 워터마크 신경쓰지 않고 사진을 마구 올렸다. 근데 방문자 수도 많아지고, 다른 블로그들을 돌아다니다 보니 고민이 되기 시작했다. 다른 분들 모두 워터마크 하나씩은 찍어두셨더라.
분명 장점은 확실하다. 아무래도 이렇게 찍어두면 누가 쉽게 가져가지도 않을 것. 근데 문제는 "사진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예쁜" 워터마크를 만드려니 기술력이 부족하다. 그리고 지금까지 마크 없이 올린 글들... 워터마크 만들면 거기다 모두 찍어둬야 할 텐데, 어느 세월에 다 찍을지(....) 더 큰 문제는, 마크를 찍게 된다면 블로그 주소와 제목을 앞으로도 계속 써야한다는 것. 유동닉(!!!)을 지향하는 나로썬 다소 부담스럽다. 하나로 몇 년간 쓰는 건 아무래도 부담스러워서(...) 활동하던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도 닉네임은 주기적으로 바꾸는 스타일이었는데 난감하네.
2. 기억
여행기를 쓸 때마다 항상 느끼지만, 막상 쓰려면 쓸 말이 떠오르지 않는다. 다른 분들처럼 여행지에서의 느낌을 간드러지게(?) 쓰고 싶은데, 영 힘듦.. 곰곰이 생각해봤더니 두 가지 정도의 요인이 있는 모양이다.
첫째, 보통 여행지에 갈 때 생각을 안하고 산다. 여행하시는 분들도 성향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데, 여행지에서 진득이 눌러앉아 여행지 밖 현실세계의(?) 이런저런 것들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머릿속을 깨끗이 비우고 청순한(!?) 상태로 돌아다니는 사람이 있다. 나는 극단적으로 후자에 속한다(...) 여행 다닐 때 생각을 거의 안하는데... 그렇다고 명상하는 건 아니고, 정말 단순한 수준의 느낌이나 일정 생각만 할 뿐.
둘째, 그 조금의 느낌조차 메모하질 않았다. 옛날에 여행할 땐 당연히블로그의 ㅂ도 생각하지 않을 때였다. 그러다보니 딱히 메모장 없이 여행지 가서 보고 사진찍고 우왕! 감탄하기만 했었다. 사진이 남았다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기억이 너무 파편화되어 있음. 그러다보니 지금에 와서 블로그 포스팅하려고 글 쓸랍시면 쓸 말이 없다. 그나마 지금까진 작년 여행사진 위주로 올려서 쓸 말이라도 있었지만, 앞으로는 그 전에 다녀온 것들도 올릴텐데(....)
물론 원래부터 표현하는 버릇이 안되어있다는 문제도 있겠지만, 그것만이 문제는 아닌 듯. 알고보니 이런 문제도 있었어(...)
3. 균형
음악글의 경우에는, 되도록이면 많은 가수의 글을 올리려고 마음먹은지라 지금까지 한 가수의 글을 종신옹 빼고3번 이상 올린 적이 없었다. 근데 너무 혼자서 쓸데없는 벽을 둔 것 같기도 하고.. 그런 거 신경쓰지 말고 올리자니 특정 몇몇 가수의 노래들종신옹이라든가,,국텐이라든가,,넬이라든가,,에피톤이라든가,,로 도배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리고 요즘 사진글보다 음악토막글이 더 많을 정도로 글이 쏠리는 것 같은데, 다른 것도 좀 써야겠다. 특히 지금까지 쓰고있는 것들 말고 웹툰 같은 것도 재밌게 본 것 위주로 간단하게 몇 글자 써볼까 싶음문어발이네 이거!! 지금은 예전만큼 보고있진 않는데다 덕후님들께서 보시면 같잖을 수준일 정도로 적게 봤지만 그래도 공유하고 싶은 웹툰이 몇 있는데 이런 것도 짧게나마 끄적이면 재밌을 듯 :)
4. 다행
그래도 이 글 쓰기 전에 해결된 문제도 있다. 먼저 모바일 버전에서는 광고가 안 떠서 어쩌나 했는데, 모바일 애드센스 페이지를 따로 넣으면서 해결했다. 그리고 글꼴 바꿔보려다가 스킨을 잘못 건드린건지 글꼴이 아예 엉뚱한 걸로 나왔는데, 스킨 데이터랑 쿠키를 모두 청소하고 다시 스킨 설치하니 정상으로 돌아왔다. 마지막으로, 링크 등록을 했는데도 모바일 버전에서 제대로 뜨지 않았던 블로그들이 있었는데, 1차 주소로 등록하니 정상적으로 작동하더라. 마지막으로 요즘 계속 업로드, 페이지 접속에 이상이 있었는데, 이건 티스토리의 자체적인 문제같고. 정말 사소한 고민들이었지만 수월하게(?) 풀렸다.
적고 보니 정말 사소하네 ㅋㅋㅋㅋ 마지막이 애매하니 나눔받은(!!) 움짤로 글을 마무으리! 받았으면 써먹어야지!! ( a.k.a. Neuer noir :> )
noir님 감사합니다!!
5. 에휴
그걸 다 떠나서, 다시 서울 올라가면 또 전쟁 시작이구나. 이번엔 제발 원하는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는데, 요즘엔 너무 붕 뜨는듯. 그래도 1주일동안 집밥 먹으면서 기력이 충전된 느낌이라 다행. 이 기운으로 올라가서 힘 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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