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티스토리 하면서 알게 된 사실(3)

1. 태그는 방문자 유입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한다.

  블로그나 페이스북만 하셨던 분이라면 당연하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다. 근데 왜 이 말을 하냐고? 현재 활발히 하는 SNS가 인스타그램이기 때문.. 인스타그램에선 해시태그가 사진 혹은 자기 계정의 정체성(?)을 알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블로그나 여타 포털사이트처럼 본문 검색이 불가능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해시태그 없이 내 사진을 퍼뜨리려면 내가 유명인이 되어 인스타그램 인증을 받지 않는 이상 아무나 걸리는대로 묻지마 팔로요청을 하는 수밖에 없다..

  블로그를 이용하기 전까지 인스타그램을 빡세게 하고 있었으니물론 지금도 활발히 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인스타그램의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여태껏 글마다 태그를 주렁주렁 달아놓았던 건 그런 이유에서였다. 이젠 정말 필요한 태그 아니면 태그 사용은 줄일 예정.혹시 제가 잘못 알고있는 것이면 댓글 달아주세요~

2. 티스토리엔 금지단어 혹은 금지 닉네임 알고리즘이 존재한다.

  티스토리를 처음 시작했을 때의 일이었다. 나지완 관련 글이 어플에 올라왔길래 댓글을 달았는데, 차단된 닉네임이라 댓글 작성이 불가능하다는 것이었다. 이제 막 시작한 인간이 차단이라니 아무리 생각해도 어이가 없었다. 하지만 그 때 마침 닉네임을 지금의 것으로 바꿨을 때고, 댓글 서두에 '삼성팬이지만'이라 붙이고 시작했던 터라 그게 문제됐나 싶어 일단 그냥 넘어갔다가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해서 비 로그인 상태로 며칠 뒤 다시 들어가 댓글을 남겼다(...)질척질척

  근데 며칠 전, 평소 틈틈이 방문하는 H_A_N_S님의 블로그에 새 글이 올라왔고 그 글이 재밌길래 "ㅋㅋㅋㅋㅋㅋㅋ"라고 댓글을 달았는데 또 다시 차단된 닉네임이라는 거다. 뭐임마!? 황당했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바로 몇 시간 전까지 서로 왕래하던 분이 갑자기 내 뒤통수를 노릴 리는 없을 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원래 댓글 달았던 이전 글에 가서 다시 대댓글을 달았더니, 달리는데?? 일단 한스님께 말하고, 다시 문제의 글에 가서 댓글을 달았더니 이젠 된다(....) 그래서 아까 징징댄 댓글을 수정했다(...).

H_A_N_S님 미안해요 :)

  이런 상태를 확인하고, 처음에 문제됐던 글에 다시 들어가보니 그 분께서 티스토리의 알고리즘이 이상한 거라 친절히 알려주셨다. 티스토리놈들 때문에 괜히 의심을 하게 됐던 것.스포토리님 죄송해요ㅠㅠ 알고리즘 돌리는 건 좋은데 성능 개선 좀 해주셨으면 좋겠다 티스토리님?

..... 나 코로 포스팅하게 되는거 아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