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003> 上海 - 신톈지와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등 (新天地, 上海大韓民國臨時政府廳舍 + α)
(지난 글에 이어서.. 이새키야 빨리 온다매! 1달이나 걸리냐?)
6호선 신톈지 역에 도착하여 지상으로 올라오니, 성수동과 압구정 로데오 거리가 섞인 듯한 풍경이 펼쳐졌다. 와.. 예상보다 정말 세련됐는데!? 괜히 중국에서 제일 잘 사는 동네인 게 아닌 것 같더라.

그치만 일단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상하이 청사에 가장 먼저 갔다. 상해 여행에서 가장 먼저 생각한 곳이기도 하거니와, 역사적인 의미도 깊기에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하지만 하필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점심시간이더라. 1시간 넘게 기다려야 해서 고민하다, 일단은 나중을 기약하며 신천지 거리 일대를 걷기 시작했다.



그 앞 거리를 담은 영상.
그렇게 임시정부 청사를 지나쳐 신톈지 거리를 쭉 거닐었다. 신시가지? 답게 깔끔히 잘 정돈되어 있었다. 덕분에 상하이의 첫 이미지가 부자동네 이미지로 각인되었다. 빌딩과 아파트 하나하나 정말 어느 나라에 가도 꿇리지 않을 정도였다. 그래서 신톈지 역에서 처음 나왔을 때부터 연신 감탄하며 거리를 돌아다녔다. 임시정부 내부를 못 봐서 아쉬워할 겨를도 없이 열심히 거리를 걸어다니며 돌아다녔고, 그 자체로도 엄청 재밌더라.




그렇게 꽤 먼 거리를 걸었다. 수시로 카메라 들고, 영상 남기고.. 유일하게 아쉬운(?) 건 너무나도 많은 인파들. 국경절 연휴에 여행 오면 안되는 이유를 벌써부터 느끼기 시작했다. 어휴 사람, 사람, 사람...! 하지만 이건 저녁때 벌어질 일에 비하면 새발의 피 수준이었다...










정신없이 걷다보니 임시정부 청사에서 너무 멀어졌다. 물론 걸으려면 걸을 순 있었다. 하지만.. 이 날 상하이 낮기온은 31도였다. 설상가상 습도까지 높았다. 찜통이 여기있네... 문자 그대로 '여름으로 다시 돌아간 느낌'이었다. 그러다보니 다시 돌아가자니 눈앞이 깜깜해지는 느낌...
결국 돌아가지 않았다. 근처 카페에서 목 축이며 커피 한 잔 한 다음, 예원 방향으로 지하철 타고 넘어갔다... 본의아니게 명패만 보고 지나친 꼴이 됐다. 다음에 상하이에 갈 땐 꼭 내부도 둘러볼 예정이다. 아마 머지않아 또 가지 않을까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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