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FM2 스물여덟번째 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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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흑백으로 돌아왔다. 갬숭갬숭 열매를 너무 많이 먹은 탓이다. 아무리 노을이 예쁘다 한들 과하면 지겹긴 매한가지. 필름을 맡기고 집에 가자마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흑백필름을 물렸다. 이번 필름은 TMAX 400. 노을에 미치지만 않았어도 진작에 찍었을텐데, 이제서야 카메라에 물렸다. 그리고 현상은 망우삼림에서. 웬만해서 처음 찍어보는 필름은 망우삼림에 맡기니까. 일종의 기준점이랄까..
결과물을 받자마자 이 필름이 왜 좋은 필름인지 두 눈으로 확인했다. 구석구석 살아있는 결과물이 나왔다. (지극히 내 취향이지만)콘트라스트도 강렬하기 표출됐고. 아, 이래서 TMAX TMAX 하는구나...!
게다가 오랜만에 나다운(?) 사진을 찍었다. 과장 좀 보태서 이번 필름 한 롤에 내가 담겨있다. 거리서부터 경기장, 골목까지 지금까지의 필름 사진생활을 한 롤에 담은 듯했다. '이게 나지..!'라는 생각이 들었으니. 정말 만족스럽기 그지없다! 더이상의 설명은 사족에 불과할테니 함께 사진들을 한 번 보십시다.
1. 골목
2. 거리
3. 경기장[각주:1]
- 추후 별도 포스팅 예정.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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