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드디어 ㅇㅇㄷ ㅂㄲㅊㅈ를 담으러 다녀왔습니다만...
이번에 찍은 사진들의 한 장 요약.jpg
축제라 쓰고 폭격이라 읽는다
나름 한적한 곳에서 구경은 잘 했습니다만
사진은....아주 그냥 폭망했네예(....).
바람때메 폭풍 흔들리고,
셔터속도 못맞춰서 빛 안맞고,
폭죽 예상못해서 타이밍 못맞추고(....)
불꽃 나올때마다 셔터를 마구 갈겨서(...)
230여장의 사진을 찍었습니다만,
그 중 진짜 쓸만한 건 10장도 안될 것 같은
느낌적 느낌이군요 ㅠ_ㅠ
열심히 지우고 있습니다만
지금까지 지운 사진의 곱절은
더 걷어내야 할 듯하네요.
혹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이번 경험을 반면교사 삼아
더 좋은 결과물을 창출해내겠습니다...
아무튼.... 빨리 정리하고
그나마 괜찮게 나온 사진들 추려서
몇 장 올려보겠습니다요.
집이 코앞이다 보니.... 자주 가게 되네요.
막상 가면 인파를 뚫고 최대한 앞으로 가려고 하는 습성도 있어,
이번에는 절대 가지 않으려 했는데...
여의도에 있는 동생 가게에 가서 술이나 한잔할까? 하고 걷가다.... 어느새 불꽃축제 장소에 도달해버렸네요. ㅎㅎ
어차피 폰 밖에 없어서 사진은 거의 찍지도 않고, 저는 거의 사람 구경을 했네요.
다들 어찌나 즐거워보이는지... ^^ 좋기도 했고, 한편으론 서럽기도 했고... ㅋ
오~ 여의도 불꽃축제에 다녀오셨군요~ 사진 뭔가 멋있네용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