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502> 서귀포, 성산 + α
김녕에서 출발한 나는 바로 세화해변으로 달려갔다. 애초에 애월해변은 딱히 궁금하지 않았기에, 제주 최고의 해안이라는 세화해변으로 바로 넘어갔다. 얼마 지나지 않아 세화해변에 도착했는데.... 흠....
해질녘 아래 유채꽃밭.
노을을 등에 업은 유채꽃. 노란색과 주황색의 조화가 아름다웠다.
해질녘 유채꽃밭 베스트 컷. 노을진 하늘에 구름이 물결치고, 그 아래 유채꽃 파도가 넘실대고 있었다. 그리고 저 멀리 한라산을 필두로 한 여러 오름들의 능선 실루엣까지... 노을과 유채꽃이 만나 고즈넉한 풍경을 자아냈다.
풍경이 아름다워서 계속 뒤를 돌아봤다.
하늘에 집중하며.
그렇게 유채꽃밭에서 다시 출발하여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했다. 이번에 묵은 게스트하우스는 대로변 근처에 있는 것 치곤 정말 조용한 곳이었다. 주인아저씨 말을 들어보니, 게스트하우스 운영 초창기엔 바베큐 파티도 자주 했지만 술로 인하여 이런저런 문제가 계속 생겨서 아예 바베큐파티 자체를 없애버렸다고 했다. 그 덕분에 현재는 조용히 쉬다 가는 게스트하우스로 널리 알려졌다던..실제로 게스트하우스 평에도 조용하다는 말이 많았다.
그렇게 도미토리에 짐을 풀고 빨래를 요청드렸다. 마침 빨래가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잘 됐다 하며.... 그 근처 중국집에서 저넉 먹고 카페에서 커피 마시면서 노트북으로 인터넷 하며 밤시간을 보냈다. 원래 일기예보에는 비 예보가 있어 비가 오면 스쿠터 어떡하나 걱정 많이 했는데,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다... 그렇게 걱정 속에서 여행 넷째 날을 마무리하였다.그리고 4일차 포스팅이 드디어 끝났다..!!!
- 비 예보가 있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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