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림은 용눈이오름에서 정말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이었다. 10분 정도..? 금방 도착했다. 날이 많이 흐려서 숲 속이 다소 어두워서 사진을 많이 찍진 못했지만, 숲 속을 돌면서 여러 나무를 보는 재미가 있었다. 아래는 비자림에서 찍은 사진들.
입구 쪽에 있던 나무.
숲길.
약 500~800년 된 나무들로 이루어진 숲이라고 한다. 흙길을 걸어다니니 발이 편안했지....만, 이따금씩 나타나는 날파리떼는 다소 고역이었다. 여름도 아닌데(...).
비자림 내에 있는 큰 나무. 연리목이라고 한다.
비자림 비석.
그렇게 비자림 구경을 간단히 한 후, 비자림 밖으로 나왔다. 마침 숲을 한 바퀴 돌고나니 배가 정말 고팠다. 그래서.... 비자림 주차장 건너편에 있는 돈까스 집에서 점심을 해결하였다.
꿀-맛!
그렇게 비자림을 돌고 나와서, 다음 행선지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일단 산굼부리는 갈 거지만... 사려니숲길까지 갈 수 있으려나? 맘같아선 사려니숲길도 가고픈데, 지금 날씨에서 갈 수 있을까 고민이 되었다. 잠시동안 고민하다.. 일단 산굼부리에 갔다와서 다시 생각해보기로 마음먹었다. 시간 지체해봐야 가려던 곳도 못 가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