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양
<110830 x 130226 x 140322 x 150810> 경주, 동궁과 월지(안압지)
<110830 x 130226 x 140322 x 150810> 경주, 동궁과 월지(안압지)
2016.05.054번이나 갔다온 곳(....) 원래 3번으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기억을 곱씹어보니 한 번을 까먹고 있었다. 요기는 일단 눈요기로는 갈 때마다 성공한 곳이다. 다만 사진 찍기로는 1번의 대박, 2번의 중박, 1번의 대 쪽박(....)이었다. 어릴 땐 자세히 기억나진 않지만, 여기에 온 기억은 없는 걸로 봐선 안왔을 거라 생각한다. 수학여행이나 소풍, 그리고 가족여행 등의 연유로 이따금씩 경주에 갔었는데 여긴 아예 기억이 없다. 그래서 혼자 방문한 기억만 풀어보는 걸로. 1. 처음 방문한 건 2011년 8월. 한창 바빴던 시절, 가을이 오기 전 마지막 휴가라며 1박2일로 여행 갔다왔던 곳이다. 당시 신분이 신분이라 아침에 출발해서 밤에 돌아가야 했다. 그래서 해가 떨어지기 전에 일정을 끝내는 방향으로 루트를..
그저께 창 밖.
그저께 창 밖.
2016.03.04해가 나무 품에 안겼다.
<151130> 서울, 안양천+한강 해질녘
<151130> 서울, 안양천+한강 해질녘
2016.01.30지난 달, 철원 여행에 가기 전 자전거에 DSLR 넣고 예행연습(?) 겸 집에서 안양천을 거쳐 성산대교까지 왕복으로 다녀왔었다. 원래 1달에 1번 정도로 자주 타는 코스였지만, 당시 급격히 몸무게가 불어서 그런지 자전거를 타도 집에서 3Km를 못 벗어날 정도로 힘들어했었고,원래 쉬지도 않고 한번에 가는 거리였는데... 철원에서도 DSLR을 들고 자전거 여행을 하고 싶었기에 자전거를 타기 전에 DSLR가방을 백팩에 넣어 백팩 매고 성산대교까지 다녀왔다. 마침 늦은 오후에 출발했는데, 덕분에 해질녘 사진을 마음껏 담아올 수 있었다 :) 일단 출발해서 여태껏 막혔던 첫 3Km 구간을 무난히 돌파했다. 그러자 예전의 그 호흡으로 돌아온 듯 힘 하나 안들이고 쭉쭉 나아갔다. 그렇게 안양천을 지나고 있는데, 어떤 ..
<151117> 서울, 하늘공원
<151117> 서울, 하늘공원
2016.01.29축구 보러 월드컵경기장엔 종종 갔어도 하늘공원엔 한 번도 안가봤었다. 시간을 내려고 해도 맘대로 안되었다. 그러다 작년 여름에 정말 시간이 비어 하늘공원에 들렸다. 그런데.. 하필 입구에 도착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사정이 생기는 바람에 바로 발걸음을 돌렸었다. 좋은 일도 아니어서 하늘공원이랑 나랑 안맞나!? 하는 생각을 잠시 했었다. 그러다 작년 11월에 다시 시간이 났다. 정말 하늘공원이랑 나랑 안맞으면 진짜 아무 일도 없을 지금도 꼬일 거라 생각하며 힘차게(?) 하늘공원으로 갔다. 그러면서도 걱정이 되는 건 사실이었다. 만추라 억새풀이 다 시들 수도 있겠다 싶어서였다. 그런데 정작 도착하니 그건 내 기우였다. 억새풀이 가장 예쁜 시기였던 것. 마침 해질녘 시간대에 가서 하늘과 어우러지니 늦은 가을의 ..
<160113> 영덕, 강구항
<160113> 영덕, 강구항
2016.01.18울진터미널로 가는 버스에서 다음 목적지를 생각했다. 바로 산맥을 넘을 것인지, 아니면 바닷가에 한번 더 갈 것인지 고민됐다. 결국 영덕에 내려가기로 결심했다. 이왕 이렇게 멀리 온 겸에 조금 더 내려가자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행지 체크하는 데 영덕까지 채워서 동해안을 모두 채우고 싶었고(....). 지역을 결정지으니 문제는 정확한 목적지를 정해야 했다. 마침 인터넷으로 여행 정보를 찾을 때 만약 영덕으로 간다면 어딜 갈까 생각했는데, 다른 블로그를 보면서 끌린 곳이 영덕 풍력발전소와 강구항이었다. 그 두 곳을 간다고 생각하고 버스 시간을 계산해봤다. 일단 터미널에 가면 2시 쯤 될 것이고, 그 시간쯤의 남행 시외버스 시간표를 찾아보니 2시, 2시 10분, 2시 30분에 차가 있었다. 근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