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170430> 제주, 한림공원
<170430> 제주, 한림공원
2017.08.10한림공원은 협재해수욕장 바로 옆에 있다. 작년 여름에는 이미 지칠대로 지친데다 입장료에 잔뜩 쫄아버려서(...) 그냥 버스타고 나왔었는데, 나중에 제주도에 대해 더 알아보니 뭔가 아쉬운 느낌이 잔뜩 들었다. 눈앞의 돈에 쫄아 아무것도 안하고 온 듯한... 사실 협재해수욕장에 굳이 다시 들른 것도 한림공원 때문이었으니. 근데 이상하게... 풍경이 아니라 그런가, 카메라에 손이 안 가더라. 덥기도 했고(...) 결국 보는 데 좀 더 집중하게 됐다. 그러다보니 사진이 그렇게 많지 않다. 아무튼, 협재해변에서 의외의 수확(?)을 얻어 기쁜 마음으로 한림공원에 들어갔다. 입장료는 작년과 동일하게 11,000원. 그러나 이번엔 두렵지 않았다!!!(?) 입구 쪽. 여긴 야자수가 생생히 살아있었다 :) 돌하르방. 아마..
동영상 모음. (풍경) (길어요.)
동영상 모음. (풍경) (길어요.)
2016.02.13처음으로 찍은 동영상. 2013년 새 해 축포였다. 청계천 하류에서 자전거 타며 찍은 영상. 도심에서 햇살 아래 빛나는 갈대가 인상적이다. 재작년 겨울, 눈오던 날 어떤 골목에서. 발자국조차 없는 거리에서 오로지 빗자루 소리만 들릴 뿐이었다. 고요함이 마음에 들어 촬영. 작년 여름, 영주 무섬마을에서. 맑고 고운 내성천에 발을 담궈 더위를 피하였다. 정말 시원하더라 :) 여름 내내 버켄스탁 신느라 줄무늬가 된 내 발은 덤. 태백 매봉산 풍력발전소(바람의 언덕) 입구에서. 구름이 흘러간다... 배추밭에서 햇볕 잔뜩 받으며 한 바퀴 돌고 내려오니 먹구름이 몰려왔다. 뿌옇게 흘러가는 것들 모두 구름. 태백 바람의 언덕은 정말 기적의 타이밍에 다녀왔다. 올 1월, 삼척 장호항. 바다가 이렇게 맑은 건 처음 봤다..
<151117> 서울, 하늘공원
<151117> 서울, 하늘공원
2016.01.29축구 보러 월드컵경기장엔 종종 갔어도 하늘공원엔 한 번도 안가봤었다. 시간을 내려고 해도 맘대로 안되었다. 그러다 작년 여름에 정말 시간이 비어 하늘공원에 들렸다. 그런데.. 하필 입구에 도착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사정이 생기는 바람에 바로 발걸음을 돌렸었다. 좋은 일도 아니어서 하늘공원이랑 나랑 안맞나!? 하는 생각을 잠시 했었다. 그러다 작년 11월에 다시 시간이 났다. 정말 하늘공원이랑 나랑 안맞으면 진짜 아무 일도 없을 지금도 꼬일 거라 생각하며 힘차게(?) 하늘공원으로 갔다. 그러면서도 걱정이 되는 건 사실이었다. 만추라 억새풀이 다 시들 수도 있겠다 싶어서였다. 그런데 정작 도착하니 그건 내 기우였다. 억새풀이 가장 예쁜 시기였던 것. 마침 해질녘 시간대에 가서 하늘과 어우러지니 늦은 가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