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근황.
1. 원래
내일...이 아니라 오늘부터 일요일까지 대구랑 포항에 가서 라팍 - 스틸야드 직관이나 다녀올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너무 피곤하다(....) 내가 피로때문에 여행을 포기하다니 하늘이 뒤집어질 일이지만, 상황이 상황이라 어쩔 수 없나보다. 이번 주말엔 정말 오랜만에 집 근처 도서관에서 자커나 홀짝이며 알짱대야겠다.
2. 원래
다다음주에 이사할 생각이었다. 그래서 지난 주말엔 하루종일 방 보러 돌아다녔었고. 하지만, 이 더운 날씨에 굳이 그렇게 유난을 떨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방도 다들 썩 마땅찮았고.. 게다가 원래 생각했던 것보다 왔다갔다 하는게 그렇게 힘들진 않더라. 그래서, 좀 더 길게 바라보기로 결심했다. 날 좀 선선해지면 그 때부터 움직여야지.
3. 원래
이사 계획때문에 헬스장도 잠시 멈출 생각이었다. 이사하고 나면 다시 시작할 요량으로.. 그런데, 상황이 이리되었다. 뿐만 아니라, 7월 말부터 지금까지 헬스를 3주 가까이 안했더니 그 빈 시간동안 자연스레 맥주병을 잡기 시작하고(....) 그러면서 슬슬 몸이 처지고(...) 배는 나오기 시작하고(............) 그래서, 그저께 다시 헬스장을 끊었다. 물론, 지난번과 다른 헬스장으로.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다시 시작해야지.
4. 원래
지금쯤이면 사진 정리 다 끝나고 포스팅 하나하나 하고 있었어야 했는데, 당장 여행 텍스트부터 꼬였다. 메모가 습관이 안되어있어서 그런지, 2일차부턴 아예 펜을 손에서 놓아버렸다. 물론 그깟 메모에 너무 공들이는 바람에 그게 글이 되어버리기도 했지만.... 그래서, 제주도여행 포스팅... 후반부로 갈수록 텍스트도 줄어들지 않을까 싶다(...)[각주:1] 아무튼, 정 안되면 사진전이라도 펼쳐야지..
5. 원래
다른 포스팅은 생각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렇게 밀려버리니 지금처럼 뭔가 찔끔찔끔 쓰기라도 해야겠다 싶다. 그래서 오늘은, 지난 며칠간 폰으로 찍었던 사진이나 올리면서 근황글을 마무으리하겠다.
아침.
저녁.
- 근데 꼭 메모 문제가 아니더라도 셋째날은 딱히 쓸 말이 없다. 사진도 얼마 없다... [본문으로]
'Stub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의식의 흐름. (22) | 2016.08.21 |
---|---|
연휴의 마지막은. (18) | 2016.08.15 |
몇 달마다 올리는 꾸준글. (14) | 2016.08.07 |
근황. (16) | 2016.08.06 |
이대 - 소녀방앗간 (24) | 2016.08.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