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 며칠간 게으름혹은 멘붕때문에 운동을 게을리했더니 지난 번에 안정적으로 되던 것도 안된다. 특히 지난 주에 빼먹었던 다리운동을 오늘 했는데, 스쿼드까진 그 전과 동일한 루틴을 완수했지만, 데드리프트는 2주 전에 2세트를 거뜬히 했던 무게에서 힘겨웠다. 역시 운동은 꾸준히 해야하는 거다..
80Kg. 분명 지난주엔 문제없이 했는데....
2. 그래도 오늘 다시 운동하니 다리 근육들이 다시 하나하나 구분되기 시작했다. 스쿼드할 때 얼추 보이더니, 린치를 할 땐 확실해졌다. 근데 처음 헬스를 시작할 때 부터 다리는 다른 부위에 비해 운동 효과가 좋더라. 운동 시작한 뒤로 허벅지 둘레만 4~5cm 가량 늘었으니.. 이게 내 체질인가 보다.
3. 헬스장에서 다리 사진을 찍고 나니 등도 체크해봐야 싶더라. 뒷면은 내가 눈으로 확인할 수 없으니.. 운동하다 보니 짝짝이 등판이 되는 바람에 고민이 있었는데, 예전보단 많이 나아졌다. 하지만 예전과는 반대 방향으로 자세가 기울어졌다(...) 아무리 사람 근육이 대칭을 이룰 수 없다지만,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면 다른 문제가 튀어나오니 머리가 아프다. 오늘도 운동 열심히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