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처음으로 올리는 일본음악이네. 사실 일본음악에 대해 잘 모르고, 굳이 찾아듣지도 않는다. 그렇다고 좋은 노래를 피하지도 않고.. 그냥 물 흐르듯 듣는 정도? 이 노래는 그 중 찾아듣는 좋은 노래다.
처음에 누자베스 마지막 노래라길래 은퇴라도 했나? 그랬는데, 알고보니 안타깝게도 이미 먼 세상에 가신 분이더라. 그리고 Luv 시리즈는 세바 준(Nujabes는 Seba Jun을 거꾸로 바꾼 것)이 생전에 작업했던 것이 사후 몇 주 후 휴대폰에서 발견되여 2013년에 발매한 앨범이라 하네.
원래 힙합음악을 그리 즐겨듣진 않는 편임에도, 음악 자체가 잔잔하니 정말 감성적이었다. 처음엔 일렉트로닉 음악에 랩이 가미된 건 줄 알았을 정도. 앨범 자켓의 일러스트와 같은 세계 속에서 그 세계의 끝을 바라보고 있는 느낌이랄까.. 하여튼 마음에 쏙 들어 지금도 찾아듣고 있는 노래.국내에선 구할 수 없는 음원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