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희 유배지까지 보고서, 게스트하우스로 달려갔다. 게스트하우스는 산방산 근처에 있어 그리 멀지 않았고, 예상대로 해가 지기 전에 도착하였다. 마침 시간이 꽤 남아, 근처에 있는 유채꽃밭을 둘러보기로 결심했다. 봄에는 유채꽃이지!!
...는 망. 근데, 유채꽃이 거의 다 졌다 ㅠ_ㅠ... 아쉬움을 뒤로 하고, 그냥 동네 한 바퀴나 돌기로 했다.
어떤 집 앞마당. 노을이 물들었다.
어떤 골목.
노을이 온 동네에 묻어나왔다.
고즈넉한 해질녘 풍경.
그렇게 동네 한 바퀴 돌고, 용머리해안 입구까지만(...)잠깐 보고선 게스트하우스로 돌아갔다. 이 날도 바베큐파티에 가긴 했으나... 어제의 숙취(....)로 인해 술을 먹진 않았고, 바로 빠져나와 산방산 온천으로 갔다. 몸을 녹이니 그렇게 좋을 수 없더라. 몸을 씻고선 집에다 슬며시 자랑(...)을 하고, 다시 게스트하우스 방으로 돌아가 서피스(...........)로 인터넷 좀 하다 잠들었다. 그렇게 여행 2일차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