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Book> 최진석 - 탁월한 사유의 시선
<Book> 최진석 - 탁월한 사유의 시선
2019.10.08요즘 인문학이 대세다. 입문서부터 스테디셀러까지 수많은 서적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런데 예전부터 궁금했던 것 중 하나. 우리 고유의 사상은 없나? 그렇다. 우리나라에 있는 사상의 절대다수는 중국 혹은 서양 사상을 가져온 것이다. 퇴계 이황, 율곡 이이 선생님의 이론은 물론이고 실사구시로 유명한 정약용 선생님의 실학조차 성리학을 '보완'한 학문이니. 그리고 수입한 사상들을 내재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을 뿐, 거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지 않았다. 즉, 우리 실정에 맞는 철학을 생성해낸 적이 없다. 저자는 이러한 세태를 강하게 비판하며 진짜 '철학'의 의미를 일깨워준다. 시선의 높이가 삶의 높이다! 철학 없는 시대를 위한 최진석 교수의 생각 혁명! ★★★★★ 생각을 송두리째 바꿔버렸다! ★★★★★ 통찰로 가득..
<Book> 브랜든 포브스 外 - 라디오헤드로 철학하기
<Book> 브랜든 포브스 外 - 라디오헤드로 철학하기
2018.07.29내가 가장 좋아하는 외국 뮤지션인 라디오헤드. 블로그를 갓 시작했을 때 전파머리 형님 관련 이야기를 따로 했었다. 물론 초창기에 올린 글+음악글이라 묻혔지만.. 당시 적었던 글을 보고프면 아래 접힌 부분을 클릭하면 된다. 글이 꽤 긴데다 이번 감상문에 반드시 필요한 부분은 아니라 판단하여 접어뒀다. 또다시 싸이 BGM 추억팔이신입생 때 동기녀석이 Radiohead - Creep을 배경음악으로 해뒀었는데, 그 때만 해도 이런 노래가 있나보다 하고 별 생각없이 들었다. 시간이 지나 군인이 되고, 부대 안에서 할 일을 끝마치고 나면 싸지방에 들어갔는데, 그 시간동안 선배 형누나들 싸이 홈피를 순방(?)하곤 했다. 그 중 어떤 누나의 미니홈피 배경음악이 High and Dry와 이 노래였다. 그 때 마침 노래에..
<Book> 이진경 - 철학과 굴뚝청소부 이야기
<Book> 이진경 - 철학과 굴뚝청소부 이야기
2016.02.231. 이 책을 처음 접한 건 2년 전 이맘때. 전공을 제외한 다른 분야에 대한 지식이 너무나도 부족한 상황이었다. 군에서 전역한 후, 학과 공부나 시험준비 등으로 전공 책 읽느라 바빴다. 그리고 시간이 날 땐 인터넷이나 게임, 여행 등 다른 취미생활을 즐기기 바빴지 책과는 동떨어진 삶을 살았다. 그러다보니 인문학 분야에 대해 기초지식이 너무나도 빈약했던 것. 그래서 일단 추천도서 목록을 어디서 구한 다음, 그 목록에 나와있는 책 위주로 하나하나 책을 빌려 읽기 시작했다. 철학 책 중에선 거의 초반에 접했던 책. 이 책을 읽기 전만 해도 철학에 대한 지식은 학교 교양수업에서 들었던 내용 정도만 기억하고 있는 정도였다. 학교 교양수업에서 다룬 건 주로 고대 철학 분야나 동양철학. 근데 이건 굳이 학교 교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