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니콘 FM2 백네번째 롤.
니콘 FM2 백네번째 롤.
2024.03.12오랜만... 은 아니지만 여행기록! 여행을 길게 갈 형편이 아니다보니, 연휴가 생기는 족족 어디 떠날 생각부터 하게 된다. 이번 연휴 역시 그냥 보낼 수 없었고, 날이 추웠음에도 남쪽 나라로 내려갔다. 이번 목적지는 신안. 재작년 여름 다도해를 보며 눈호강했던 기억이 있었기에 다시 방문했다. 지난번에 아쉽게 지나쳤던 무안도 들리고 싶었고.. 그런데,, 나 분명 추위를 피해 남쪽나라로 간 건데, 남쪽나라도 추우면 어쩌냐..? 물론 같은 날 서울은 영하 10도에 육박하는 얼음장이었다지만, 목포는 시도때도 없이 몰아치는 눈보라가 날 매섭게 몰아붙였다. 게다가 바닷 바람은 왜이렇게 날카롭게 파고드는지.. 여태껏 다녀온 여행 중에 가장 추웠던 하루였다. 그렇지만 인내는 쓰고 열매는 달다고 했던가? 고생한 것 이상..
니콘 FM2 여든두번째 롤.
니콘 FM2 여든두번째 롤.
2022.10.10허허, 참 재밌다. 기껏 인스타에 양심선언(?)까지 다 했더니 한 롤 순식간에 다 채웠다. 괜시리 인스타에 한 양심선언이 민망해질 정도였으니. 그래도 햇살 좋고 빛깔 좋으니 셔터가 절로 눌리더라. 해남도 컬러로 찍었어야 했는데 여러모로 아쉬웠지. 그래도 맑은 날 여행사진은 못 참지! 글도 바로 올렸어야 했는데 어영부영하다 3주나 지나버렸다(...). 이번 필름은 신안 압해도 주변 섬과 목포 시내 골목에서 찍은 사진들이다. 생각한 대로 나온 사진도 있고, 기대만 못한 사진도 있고, 기대 이상으로 잘 나온 사진도 있는데, 어쨌건 오랜만에 재밌는 사진생활 했다. 날이 급격히 쌀쌀해진 오늘 여름 사진을 올리자니 좀 민망하긴 하지만, 아무쪼록 이 글을 보는 여러분들도 즐감하시길 바라며... 1. 신안, 자은도 어..
<130717> 목포, 유달산 야경사진.
<130717> 목포, 유달산 야경사진.
2016.03.09해남에서 5시 쯤 출발하여 목포에는 7시 쯤 도착했는데, 목포에서 밥을 먹고 나니 어느 새 8시가 되어갔다. 그래서 간단히 유달산만 보고 광주로 가기로 마음먹었다. 그냥 목포 전경을 봤다는 데 만족하기로.. 별다른 설명 없이 유달산 야경사진 몇 장만 올리도록 하겠다. 사실... 몇 장 찍은 것도 없거니와, 그 몇장 없는 사진들도 대부분 흔들렸다 ㅠ_ㅠ 삼각대는 있었는데, 고릴라 삼각대를 고정시킬 곳이 없어서 그냥 벽에다 대고 손각대질(?) 했던 모양. 목포 시내 쪽. 삼학도 쪽. 아마 이 때 저녁 먹었던 곳이 워낙에 맛없어서(...) 기분이 상했던 걸로 기억한다. 그래서 이렇게 성의없는 방문이 되어버린.. 그래도 공원에서 내려다 본 목포 전경은 예쁘더라. 그 날 하루를 정리하기에도 좋았고. 이쯤 되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