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내 품에 돌아온 음반들.

  작년 3월, 여기다 지금까지 잃어버린 앨범 목록을 포스팅하며 울분을 토(??)했었다. 그 당시만 하더라도 더이상 앨범을 찾을 방도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고, 동생으로부터 집 한 켠에 내 물건들을 따로 모아둔 박스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어... 혹시....!?!? 특히, 김연우 3집이 왠지 거기 있을듯한 느낌이 팍팍 왔다..!!! 하지만, 고향에 내려갈 때마다 짐정리한다는 걸 새까맣게 잊고 서울로 돌아가곤 했다. 그러고선 서울로 돌아가는 열찻간에서 "아 맞다...".

  그러나, 이번엔 달랐다!! 연휴에 집에 내려가자마자 박스 정리부터 하자고 말씀드렸다. 마침 이번엔 집으로부터 받아야할 것도 있어 한꺼번에 하기로 했다. 먼저 내가 받아야할 서류들을 받고, 이어서 그렇게도 기다렸던 박스를 개봉했다.

  제발 있어라 있어라...

있다!!!!!! 좋았어!!!! 없어진 줄 알고 얼마나 아쉬웠는데 ㅠ_ㅠ

있으니 됐어...

앨범 삽화는 꽤 슬펐다.

연우신의 앨범에 알맞은 삽화였다.

한 편의 서사시..

  그래, 찾았으니 됐어!! 라며 무심결에 공CD 케이스를 집어들었는데..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린킨팍이 왜 여기에....????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상 이산앨범(...) 상봉을 앞둔 순간이었다. 이 앨범도 이번에 가져갈 생각이다.

  그 외에도 다른 앨범들이 많았는데, 그건 다음 포스팅에 한꺼번에 정리하겠다. 일단, 앨범을 찾은 기념으로 각 앨범 노래 하나씩 올리며 포스팅을 마무리짓겠다.

김연우 - 청소하던 날

종신옹의 생활밀착형 가사가 돋보이는 노래.



Linkin Park - No More Sorrow

이 앨범 후반부 트랙에 있는 노래인데, Bleed It Out이나 Given Up과 달리 여태껏 잊고 지냈다(...)

요 노래 열심히 들어야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