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508> 또 다시 한강 라이딩.

어제는 평소 가지 않던 길을 선택했다.

가지 않았던 이유는, 가파른 언덕이 있기 때문.

꽤 가파르다 보니 올라가기 힘들어보였다.

특히 지금 내 자전거가 흔히 말하는 철TB자전거(....)다 보니

무거워서(...) 피했던 것.

하지만 어제제만큼은 새로운 길로 가고 싶었다.

그리고.. 큰 문제없이 언덕을 넘어갔다ㅎㅎㅎ

앞으로 이렇게도 자주 가야지..

아무튼, 달리고 달려 반포천 따라 올라가서 동작대교에 도착.

사진은 한강에 도착한 순간부터 찍기 시작했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모든 사진은 폰으로 담았다.

동작대교 남단에서 바라본 동작대교와 남산타워.

한강대교 쪽.

동작대교에서 조금 더 가서 새빛세금둥둥섬에 도착했다.

시시각각 조명 색깔이 변한다.

반포대교.

잠수교 따라 강북으로 올라갔다.

작년에 이사했을 때 자전거타고 내려갔었으니

자전거로는 1년여만에 왔다.

옛 추억도 생각나고..

동작대교 북단 근처에서 바라본 동작대교. 그리고 저 뒤에는 관악산 연주대.

한강철교. 그 위에 KTX가 지나간다.여행가고싶다..

원효대교. 그리고 63빌딩.

IFC몰, 그리고 저 멀리 마포대교와 국회의사당.

위의 두 사진은 줌 당겨서 찍었더니 화질이 엉망..

부끄럽네요(...)

따뜻하셔요(...)

토닥토닥.

마포대교든 한강대교든 사진 찍기엔 참 좋은 곳이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저런 문구나 요런 동상들이 실질적으로

자살을 막을 수 있느냐에 대해선 회의적으로 본다.

다시 강남으로 도착!

지난번의 그 자리에서 자전거 한번 더 찍어주고.

여의도공원을 지나 서울교.

지난번보다 넓은 범위를 돌았지만, 정작 거리는 얼마 되지 않았다.

왕복이 아니었을 뿐만 아니라, 다시 돌아갈 때 조금 더 짧은 경로를 찾아서

쉽게 갈 수 있었기 때문.

앞으로 어제 갔던 루트로도 종종 가야겠다 ㅎㅎ

오랜만에 한강 중간쪽 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

다음엔 옛날에 허구한 날 갔던 동쪽으로도 가야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