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오피셜] 전북 - 고무열, 최재수 영입 // 서울 - 신진호, 조찬호 영입 // 포항 - 조수철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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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포항 선수 쭉쭉 빠져나가네! 김승대도 나가, 고무열도 나가, 신진호도 나가, 김태수도 나가...고 조수철 영입했으니 이득인가? 손준호 신화용은 일단 잡았다지만 올해 지나면 몸값 못 맞출 게 뻔해... 조찬호야 애초에 포항에서 후보선수 다 됐고, 최재수는 임대선수였다 치더라도 K리그 클래식 포항경기 챙겨보기 시작한 게 12년도 시즌인데, 황진성 이명주부터 시작해서 거덜났네. 이대로면 손준호는 둘째치고 신광훈도 제대하고 딴 팀 갈거 같은데?

포스코 상황이 갈수록 안좋아지니 안그래도 없던 돈 더 없어진 모양이다. 포항이고 전남이고 가릴 거 없이 선수들 다 빠져나가는 거 보면. 원래 돈질하던 구단이 아니었다지만 이 정도는 아닌 걸로 아는데. 거기다 포스코는 계속 다이어트 하느라 바쁘고 말야. 삼성 라이온스가 그냥 커피믹스라면 여긴 스타벅스 원두커피다! 그나마 삼성라이온스는 가을야구 갈 전력은 되는데...

더 걱정되는 건, 감독이 바뀌었다는 거. 그나마 지난 시즌까진 황새감독이 계속 자리를 지켰으니 어떻게든 대처가 됐을 텐데, 이젠 프로감독 경험도 없는 최진철 감독이란 게 참 불안하다. 잘 해주면 다행이지만 그게 아니라면 진짜 스플릿 B로 떨어질 각오까지 해야하지 않나 싶다. 뭐 울산같은 경우엔 선수진이 좋아도 스플릿 B로 내려가긴 하더라마는(...). 진심 걱정이다. 물론 실력 좀 모자라도 허정무 뽑는 것보단 낫겠지.

혹시 이 참에 내 생업에 집중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는 드립이고, 그냥 내 일도, 팀도 모두 잘 됐으면 좋겠다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