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앨범 업어온 걸로 끝날 줄 알았...지만, 요 앨범이 3500원에 매물로 나온 걸 보고 정신을 잃었다.
의식을 되찾으니 이미 배송중이었다(...)
정말 버릴 거 하나 없는 수작이다. 개인적으로 후기 윤종신의 대표적인 앨범이라 생각함.
비록 성대결절로 90년대의 그 곱디고운 미성을 잃었지만, 새로운 창법이 맘에 든다.
요즘 목소리랑 거의 비슷하다고 보면 될 듯..
근데 당시에는 별 주목을 못 받았던 걸로 알고 있다.
종신옹이 막 예능에서 활동하기 시작하던 때라 깐죽거림에 묻혀버린(...)
오히려 시간이 지나 더 주목받는 앨범인 듯.
아껴들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