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새로 구입한 음반들 + 음악 Youtube 추가.

1. 오늘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지른 음반들.

- Nell 3집이 아니라 5집 Healing Process

  뭐 있나 싶어서 스윽 둘러보다 Nell 음반이 있었다!! 이건 사야겠다 싶어 당장 구매했다.

크으.. 드디어!

오오 이거시...응?

으아닠ㅋㅋ 이게 뭐시옄ㅋㅋㅋ.. 뮤즈 앨범이라니..!!

CD2는 제대로 들어가있다.

  이게 무슨 경우여(...) 포장지로 감싸져 있어서 안에 확인도 못해봤던 게 죄인가?ㅜㅜ 4900원 하길래 싸다 싶었는데, 이런 일이(...) 근데 더 웃긴 건, 대신 들어간 앨범이 Muse 앨범.. 다른 앨범이었으면 당장 바꾸러 갔을 것이지만, 이건 고민되네(...) 바꿀까 말까(....)

- 토이 6집 Thank You
  Nell 앨범만 한 장 사긴 뭔가 아쉬워서 찾아보다 발견한 게 Toy 6집. 여기까지면 충분하다 싶어 두 장 사왔다.실질적으론 1+0.5+1 해서 2.5장(....)

크으.. 잇몸미소에 취한다!

누가 비쥬얼가수 아니랄까봐!! 앨범에서 빛이 나는구만!!

 

2. 며칠 전에 인터넷으로 주문한 음반.

  요건 우연히 고른 게 아니라 원래부터 사고 싶었던 음반이었다. 수없이 닳고 닳도록 들었던 그 앨범..! 요건 아예 완전한 새 음반으로 구매했다. 접때 브로콜리너마저 음반을 사려다 CD 상태를 확인 안하고 산 걸 알아서 취소했는데, 이대로 아무것도 안 사고 넘어가면 아쉬울 것 같아 구입한 앨범이다. 그거슨 바로..

Radiohead - Ok Computer

여태 내가 샀던 음반 중 가장 명반이 아닐까.

Radiohead 앨범 중에서 가장 성공한 앨범이며, 100대 앨범, 1000대 앨범 놀이할 때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앨범.

CD는 이렇다.

  이렇게 모아놓고 보니 알차다. 열심히 들어야지! :) 마침 Ok Computer 듣고 있는 겸, 요 앨범 음악 몇 개 올리면서 글 마무리해야겠다. (No Suprise는 지난번에 올렸으니..)

Radiohead - Paranoid Android

Queen의 Bohemian Rhapsody와 같은 이중구조 노래. L.A.의 한 카페에서 마주친 마약에 찌든 사람들에 대한 느낌을 노래했다고 한다.

노래를 듣고 있자면 정말 약쟁이가 환각을 일으키는 것만 같음. 특히 후반부...

이거 계속 듣고 있으면 정말 우울해진다. 적당히 들어야 함...

Radiohead - Exit Music (For a Film)

  요즘에 가장 많이 들었던 노래. 로미오와 줄리엣 OST. 쇼팽의 Prelude No. 4 in E Minor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실제로 들어보면 정말 비슷함. 톰 요크의 말에 의하면 재앙이 시작되기 전에 도망쳐야 하는 두 사람에 대한 노래라 한다.

내가 들은 노래중에 다섯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우울한 노래..

Now we are one in everlasting peace... we hope that you choke, that you choke...

Radiohead - Karma Police

  Karma는 "인과응보", "업"이라는 힌두어라고 한다. 나무위키에서 찾아보니 개인적인 것이 허용되지 않는 거대한 톱니바퀴 같은 조직 사회에 몸담고 있는 현대인들이 보스 또는 중간 관리자 등에게 느끼는 반감 내지 증오심을 노래했다고 하네..

  경찰관과 시민(?)이 대화하는 구성인데, 코드도 아예 바뀌어버리는 게 인상적. 시민이 쟤 좀 잡아달라 호소하면 경찰관이 "니 업보야 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