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여행기도 절반을 넘겼구나. 2/3을 향해 달리는 중...
쾰른에서 3년 반동안 전경만 바라보고 있었다.. 잃어버린 3.5년...
사실 재작년까지만 해도
독일 여행기 자체가 외장하드와 메모장에만 남겨질
베이퍼웨어가 되려 했었다.
위에 표시된 쾰른대성장 글을 썼을 때만 해도 무려
도르트문트에서 직관한 이후의 사진들은
일부 몇몇 사진을 제외하면 아예 raw파일 그대로 방치되어 있었음.
사진 jpg 추출일. 무려 21년 연말이 되어서야 정리했던..
여차저차 사진은 21년 연말에 정리하고,
(맥북은 라이트룸으로 추출한 시점으로만 날짜를 표시해주더라..)
글을 써야지 써야지 2년 넘게 (자전거타고 수영하고 테니스치며)노래만 부르다가
작년이 되어서야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
여차저차 발굴해서 다시 쓰는 중.
이제 8/29일 일정 돌입.
심지어 여행 후반부의 메모는 모두 한국에 와서 다시 되새기며 정리했던 것..
여기서 또 여행기가 얼마나 밀릴지 알 수 없지만,
그래도 큰 고비를 넘긴 것 같긴 하여 글을 남겨둔다.
개인적으로 항상 뭘 하든 37.5%에서 62.5% 지점에서 힘들어하는데,
이제 그 지점을 넘기는 중이라 여행기에 조금 더
속도가 붙지 않을까 살포시 기대해본다...
플래그가 아니길 빈다..
후 여행기 쓰는 게 이렇게 어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