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브로콜리 너마저 - 우리는 모두 실패할 것을 알고 있어요
와 이게 얼마만인지..! 저어어어엉~말 오랜만에 앨범 하나 장만했다. 이번에 장만한 앨범은 브로콜리 너마저 4집, 5년 만의 신보! 올 초 정규앨범을 준비중이라는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부터 기대했는데, 지난 9월,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결과물(?)을 확인하고선 CD가 정발되기만을 기다렸다. 그리고 10월 중순경에 CD 판매 예약글이 올라오자마자 바로 지름! 그 후 사흘 전에 앨범이 도착했다.
앨범이 때마침 코시 안하는 날(...)에 도착하여 잔뜩 내려앉은 마음[각주:1]을 추스르며(?) 박스를 개봉하고 앨범 사진을 폰으로 몇 장 남긴 후 음원을 추출했다.
후회없는 지름, Well-made Album이었다. 섣부르지만 1집과 2집, 그리고 1/10 EP앨범의 그 감성이 이어진 앨범이라 만족스럽다(개인적으로 3집은 손이 안 가게 됨...). 그중에서도 가장 마음에 들었던 트랙은 마지막 두 개, '매일 새롭게'와 '영원한 사랑'. 아마 이 두 노래는 앞으로도 종종 생각날 때마다 들으러 오지 않을까 싶다.
그런 의미에서 두 노래와 함께 글을 마무리하겠다.
브로콜리 너마저 - 매일 새롭게
브로콜리 너마저 - 영원한 사랑
이번 앨범글 쓰려고 이전 기록 찾아보는데, 가장 마지막으로 앨범 구매한 게 검치 3집 Part.3 나왔을 때니까 딱 2년 만이구나. 그 와중에 앨범 인증글은 마지막으로 쓴 게 5년 전 여름, 그것도 중고로 들였던 브콜너 2집(...). 순간 블로그에도, 사진에도, 알라딘 구매내역에도 모두 기록이 없어 적잖이 당황했네(....).
중고음반 모으는 데 혈안이 되었던 게 몇 년 안됐는데(특히 19년 말부터 20년 2월까지가 피크였음..), 이젠 그 시절이 비현실적이라 느껴질 정도로 변했다. '아 이 정도면 모을 만큼 모았다' 는 생각이 들자마자 아예 관심을 껐지. 와 정말, 그땐 돈도 없었던 놈이 무슨 정신으로... 싶긴 하다. 사람이 코너에 몰리니 반쯤 돌아있던 걸로 ㅋㅋㅋ
- 전날 하루만에 2패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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