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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첫 7달 동안 800개씩 생산(?)하던 2016년처럼은 아니더라도 꽤 성실히 포스팅했다.


2. 하지만, 2016년엔 그냥 생각나는 대로 마구 적은 반면, 2019년엔 나름대로 글 하나하나 공들인 면이 있다보니 정성평가로 따지면 비슷비슷할 듯..?


3. 검색 유입은 16년도의 50% 수준. 그땐 조회수 오류+스킨 에디터 카운트 등으로 인해 거품이 잔뜩 끼어있었다면, 19년도엔 확실히 조회수 집계 방식이 개선되면서 거품이 걷혔으니 알맹이만 남은 듯. 아마 그 때의 조회수로 완전히 돌아가지 못한 것은.. 다음 유입이 16년에 비해 1/4 수준으로 반의반토막 난 영향이 클 거라 본다.


4. 방문자의 구성(?)이 좀 바뀌었다. 16년도에 비해 티스토리 회원끼리의 왕래 빈도는 절반 이상 줄어든 반면(당장 요즘 쓰는 글들의 공감&댓글 수만 봐도 차이가 크다. 댓글이야 뭐 내가 내용 담아서 달아달라 했으니 필연적인 결과겠지만), 그 땐 없었던 다음 메인 노출로 인한 유입이 폭증했다. 그리고 구글 유입 비중이 매우 높아졌고.


5. 블로그의 컨텐츠에 대한 신뢰도가 부쩍 상승한 듯. 일단 다음 메인페이지에 올라간 건 블로그 사상 처음. 3월경에 처음 올라간 후, 하반기에 접어들어 내가 읽은 책들이 몇 번 연달아 올라가고, 기세를 타고 몇몇 여행기까지 덩달아 올라가다 보니(다 합치니 작년에 총 18번 올라갔네..) 구글 유입까지 늘어났다. 구글에서 많이 유입되는 것 자체가 블로그 신뢰도가 높은 거라고 하니, 어떻게 보면 지금이 더 건실한 상태일지도?


6. 다음님, 다시 한 번 제 독후감과 여행기를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블로그의 젖줄(??)은 다음이에요!!?(이제까지 네이버, 구글만 울부짖던 인간의 태세전환 보소!)


7. 아무쪼록 한 해동안 블로그 하느라 수고많았다 노말아. 2016년 이후로 이 공간에게 가장 뜻깊은 한 해가 아니었을까 싶다. 체질 개선(?)도 됐고... 아마 올해도 작년과 비슷한 방향으로 운영할 듯. 글 하나하나에 공수가 많이 들어가더라도 텍스트를 신경쓰지 않을까 싶다. 2020년도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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