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잡설.

1. 오랜만에 블로그 디자인을 살짝 손댔다.

  혹시 다른 글 보셨다면 알아차리셨을수도 있겠지만.. 블로그 텍스트 색상을 약간 바꿨다.

  2가지를 바꿨는데, 하나는 링크색. 링크 구별이 거의 안되는듯하여 적당히 튀는(?) 색을 집어넣었다. 이전 버전 스킨에선 색 없애려고 안간힘이었는데, 이번엔 반대로 갔네(...). 이젠 링크가 확실히 눈에 들어올것이다.

  다른 하나는 다크모드의 기본 텍스트 색을 건드렸다. 다크모드의 텍스트 색깔이 너무 묻히는 느낌이 있어 색을 약간 밝게 만들었다. 처음엔 확 밝게 했다가 사진이 묻히는 느낌이 들어 약간 내렸다. 아무튼 스킨의 기본 텍스트 색보단 조금 밝아짐. 백만년만에 F12로 코드 뒤적였네(...).

2. 인덱스 페이지도 손봐야하나 싶다.

  페이지 로딩 속도를 좀 개선해야 할 듯한데..

  최근 페이지 속도 측정 테스트를 해봤는데, 상당히 느린 편이었다. 사진블로그라 기본적으로 무거운 편이긴 한데, 최소한 메인페이지만이라도 다이어트를 시켜야하나 싶다. 역시 가장 눈에 띄는 건 메인에 있는 목록들인데... 목록 개수는 둘째치고 메뉴 썸네일로 지정한 사진들이 무거운 듯?

  감각이 좋은 편이 아니라 만드는 건 어렵고, 무료로 쓸 수 있는 아이콘이 있었으면 좋으련만...

3. 스포츠 글 때메 살짝 난감하네.

  다른 이야기를 할 때와는 캐릭터가 너무 동떨어진 느낌이라.

  사진이나 책 이야기를 할 땐 평-온 그자체지만, 스포츠는 현실적으로 그러기 힘들다. 지금까지 여기저기서 누적된 습관이 있다보니 날이 바짝 선 이야기가 자연스레 나오게 된다. 아니, 기본적으로 지면 어이없잖아? 게다가 툭하면 헛소리하는 양반들도 많고..

  그에 반해, 여행이야기나 책 이야기는 뭐... 싫은소리 하는 게 더 이상할 것 같은데(...). 그리고 그 외의 민감한 주제들에 대해선 이 공간에서만큼은 상대적으로 언급을 피하는 편이고.물론 작정하면 스포츠 저리가라 할 정도의 쌍심지를 켤지도(...).

  둘 다 엄연히 내 모습이지만, 여기 오시는 분들께서 적잖이 당황하시고 몰입(?)이 안되실 것 같은 걱정이 최근 들기 시작했다..

4.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네이버 유입이 뚝 끊겼다. 한때 실수로 링크가 끊겼던 그 수준 비슷하게 훅 떨어졌다.

  최근에 여행글과 독후감 위주로 올리다 보니 다음 유입이 많이 들어오는 건 당연하겠지만, 그 이상으로 네이버의 유입 현황이 우려스럽다. 내 블로그가 저품질이 될 이유도 딱히 없는데... 진짜 저품질이엇으면 구글 유입도 끊겼을테지만 구글은 오히려 역대 최고로 호황을 누리고 있는 걸 봐선(....) 다른 이유인 듯.

  오랜만에 IT 카테고리 글이나 몇 개 써볼까... 간단하게 쓸 게 있긴 한데.

5.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요 며칠전부터 구글 애드센스 내 페이지 뷰 수치가 조금씩 제정신을 찾은 듯하다.

  지금까진 투데이가 수백명이 들어오는데도 애드센스 페이지 뷰만 항상 10 언저리에서 왔다갔다 했었는데메인에 올라간 날도 마찬가지.. 애널리틱스는 제대로 잡혔는데 ㅋㅋ, 이제서야 3자리수로 잡히기 시작함. 딱히 손댄 것도 없는데 그저 어이없을 뿐.

이상 백만년만의 블로그 잡설 끝.

10원짜리 모아둔 저금통 하나 깬 기분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