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090826 x 150811> 안동, 하회마을
<090826 x 150811> 안동, 하회마을
2016.01.196년 터울을 두고 두 번 다녀온 곳. 09년도엔 햇볕이 내려쬐는 대낮에 다녀왔고, 15년도엔 구름이 잔뜩 낀 아침에 다녀왔다. 1. 09년도엔 그전 해에 앨리자베스 여왕이 다녀갔다길래 한번 가봤었는데, 마을이라기 보단 관광지 느낌이었다. 햇볕 강한 늦여름에 여행 5일차라 슬슬 지쳐갈 때였으며, 하회마을에 사람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었다. 내일러 뿐만 아니라 가족단위 관광객도 많았다. 그래서 첫 내일로 때 갔던 다른 여행지에 비해선 크게 인상적이진 않았다. 가장 인상적인 건 하회마을을 한 바퀴 돌고 버스를 기다릴 때 이미 다 익어버린 채 정맥 혈관 위치를 몸소 알려주는 내 살갗.. 그래도 햇살이 워낙 강해 사진은 준수하게 나오더라. 다만, 저해상도로 찍어서 화질이 조금 안좋을 순 있으니 이해 바랍니다.. 만..
<160113> 영덕, 강구항
<160113> 영덕, 강구항
2016.01.18울진터미널로 가는 버스에서 다음 목적지를 생각했다. 바로 산맥을 넘을 것인지, 아니면 바닷가에 한번 더 갈 것인지 고민됐다. 결국 영덕에 내려가기로 결심했다. 이왕 이렇게 멀리 온 겸에 조금 더 내려가자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행지 체크하는 데 영덕까지 채워서 동해안을 모두 채우고 싶었고(....). 지역을 결정지으니 문제는 정확한 목적지를 정해야 했다. 마침 인터넷으로 여행 정보를 찾을 때 만약 영덕으로 간다면 어딜 갈까 생각했는데, 다른 블로그를 보면서 끌린 곳이 영덕 풍력발전소와 강구항이었다. 그 두 곳을 간다고 생각하고 버스 시간을 계산해봤다. 일단 터미널에 가면 2시 쯤 될 것이고, 그 시간쯤의 남행 시외버스 시간표를 찾아보니 2시, 2시 10분, 2시 30분에 차가 있었다. 근데 ..
<160113> 울진, 불영사
<160113> 울진, 불영사
2016.01.18망양정에서 읍내로 돌아오면서 이미 이번 여행 목표는 다 이뤘다는 생각이 들면서 다음 일정에 대해 고민되기 시작했다. 불영사를 가지말고 바로 다른 곳으로 넘어갈까?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만약 넘어간다면 어디로 갈까 생각해봤다. 예천으로 가기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 것 같고, 영덕은 적절한 듯 보였다. 그런데, 불영사에 들르지 않고 바로 영덕으로 가면 바다만 계속 보는 셈이고 그러면 지루할 것 같았다. 그래서 원래대로 불영사에 가기로 결심했다. 일단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근처 빵집에서 소보로 한 조각 먹은 후 10시가 되어 불영사행 버스를 탔다. 군청에서 불영사까지 가는 데 30분 정도 걸렸다. 정류장에 내리자마자 다음 버스를 확인해봤는데, 아뿔싸... 다음 버스가 1시 반이다(....) 불영사에서 ..
<160113> 울진, 망양해변 (해돋이)
<160113> 울진, 망양해변 (해돋이)
2016.01.17첫째날 밤, 찜질방에서 어디부터 먼저 갈 지 고민한 끝에 망양정에서 해뜨는 걸 보러 가기로 결심했다. 해뜨는 걸 보러 가고싶다기보다.. 울진군청 정류소 기준 불영사행 버스는 8시 다음에 10시에도 있었던 반면, 망양정행 버스는 8시 다음엔 11시 20분이나 돼야 해서 배차간격이 넓었기 때문에 돌아오는 버스시간을 가늠하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결론을 내린 후 자고, 6시 20분 쯤 일어나 간단하게 씻고 울진군청 앞 버스정류장에 갔다. 망양정행 버스가 오기 조금 전에 불영사행 버스가 와서 잠시 고민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조금 기다리니 망양정행 버스가 도착했고, 망설임없이 올라탔다. 버스기사 아저씨가 "따뜻할 때 가지 말라꼬 지금 갑니까?"라며 갸우뚱하시더라. 해 뜨는 거 보러 간다니까 별 말 않으셨..
<160113> 울진, 망양정 + 망양해변 (아침)
<160113> 울진, 망양정 + 망양해변 (아침)
2016.01.17앞 이야기에 이어서.. 앞 이야기는 http://ohnues.tistory.com/93
<160112> 울진, 죽변항 (항구)
<160112> 울진, 죽변항 (항구)
2016.01.17버스를 타고 쭉 내려와 죽변항에 도착했다. 7번 국도가 거의 고속도로 급이라 그런지 빨리 가더라. 2시 정도에 도착해서 항구 쪽으로 걸어갔다. 집 앞에서 삼각김밥 먹고선 아직까지 밥을 못 먹은 상태였기 때문에, 일단 밥부터 먹으러 갔다. 버스정류장에 내려 죽변항으로 걸어가며 찾아보니, 제일반점이라는 비빔짬뽕집이 꽤 유명한 것 같더라. 위치를 확인하고 죽변시장으로 걸어갔다. 가는 길에 있는 후정리 향나무. 울릉도에서 자라던 것이 파도에 떠밀려 여기로 왔다는 전설이 있다더라. 당연히 그 이야기를 믿는 건 아니지만, 이 마을을 지켜주는 신목인 것 같더라. 나무 바로 옆에 보면 서낭당도 있다. 향나무를 지나 항구 주변 시장골목을 지나가다 보면 제일반점이 나온다. 지도 앱으로 찾아보면 친절히 가르쳐주니 가실 분은..
<160112> 울진, 죽변항 (하트해변)
<160112> 울진, 죽변항 (하트해변)
2016.01.17앞 글에 이어서.. 앞 글이 궁금하다면 http://ohnues.tistory.com/87
<160112> 울진, 죽변항 (죽변등대, 항구)
<160112> 울진, 죽변항 (죽변등대, 항구)
2016.01.17앞 글에 이어서.. 앞 글이 궁금하다면 http://ohnues.tistory.com/88
<160112> 삼척, 장호항
<160112> 삼척, 장호항
2016.01.16이번 여행의 주 목적지는 울진이었다. 근데 울진까지 한 방에 가기엔 이동시간이 너무 긴 느낌이었고, 마침 삼척도 안 가봤던 동네라 한 번 들르고 싶었다. 물론 여태 삼척 혹은 동해에 사는 지인들은 삼척 가지마라는 소리만 했었지만(....). 일단 삼척에서 내리자마자 바다를 보기 위해 시내버스를 타고 햇살 잔뜩 받으며 장호항으로 갔다. 강릉, 속초, 동해에 비해 덜 알려진 바다라 그런지 항구는 한산했다. 특히 장호항은 여러 체험코스가 많은 곳인데, 겨울이라 그 중 운영되는 게 당연히하나도 없어 적막감만 흘렀다. 어쩌다 겨울바다 보러 온 관광객 두 팀 정도만 보일 뿐.. 나한텐 그게 더 좋았다. 그저 옆사람 신경쓰지 않고 파도소리와 풍경에 집중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장호항 보도교에서 둔대암과 동해를 바라보..
컴-백!
컴-백!
2016.01.14동해안은 햇볕이 쨍쨍한데 서울엔 눈이 온다길래 걱정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내리진 않아서 다행히 지하철 끊기기 전에 무사히 도착했다. 지금은 사진 노트북 및 외장하드에 저장하고 구글 지도에 내가 갔던 곳 체크한 다음 샤워까지 모두 끝냈다. 마지막으로 여기다 글 하나 적고 자러 가야지. 사실 여행을 출발할 때 어제 일정이랑 오늘 오전 일정까지만 생각해 둔 상태였다. 그것도 행선지 정도만 정해놓은 상황.. 오늘 갔던 불영사와 망양정의 경우 어제 잠들기 전에 어디부터 갈지 고민만 계속하다 결국 오늘 찜질방에서 일어나 씻으면서 행선지를 정했고, 그 다음엔 어디에 갈 지 조차 확정이 안됐었다. 마음만 먹으면 1박 더 할 수도 있었을 상황이었다. 원래 예천에 있는 회룡포까지 보고 여행을 마무리할 생각이 있었기..
잠 못 이루는 여러분,
잠 못 이루는 여러분,
2016.01.10
서울.
서울.
2016.01.10중화전부터 석조전, 마천루를 거쳐 서울시청 신청사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