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120831> 하동, 쌍계사 + α
<120831> 하동, 쌍계사 + α
2016.04.18하동은 여행 첫째날만 하더라도 내일로 여행 일정에 없던 곳이었다. 그러다 밤차로 순천으로 내려가면서 시간을 계산해보니 오전에 보성을 구경하면 밤에 여수 돌산대교를 볼 때까지 특별한 일정이 없는 것이었다. 항상 타이트한 일정으로 하루에 기본 3개, 시간이 잘 맞으면 4개 여행지까지 소화해야 적성에 풀리는 나로썬 이런 상황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다(....) 그래서 어딜 가야하나 고민하다 경전선으로 갈 수 있고, 순천에서 가까운 하동이 생각났다. 열차시간을 확인해보니 보성에서 바로 출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광을 끝나고 다시 순천으로 가는 열차도 있어서 공백을 채우기에 안성맞춤이었다! 그래서 하동에 가기로 결심. 그 날 오전에 보성에서 열차를 타고 하동으로 넘어갔다. 하동에 도착한 건 1시 조금 넘어..
<160408> 서울, 관악산 (봄)
<160408> 서울, 관악산 (봄)
2016.04.15관악산 첫 포스팅의 마지막 문장. 저렇게 쓰고선 2월말에 운 좋게 관악산 설경을 담았는데, 지난 주엔 결국 봄 사진까지 담아왔다! 지난번에 윤중레이드 솔플을 다녀온 후, 날씨가 더욱 따스해졌길래, 관악산이 생각나서 햇살 따스한 낮에 다녀왔다. 1달 반의 기간만에 다시 찾은 관악산은 봄기운이 완연하여 따뜻한 생기로 가득찼다. 개나리, 진달래, 그리고 어린 잎들을 거느린 나무들. 산이라 그런가, 아직까지 목련이 남아있었다. 관악산에 올 때마다 항상 도림천 쪽으로 먼저 걸어간다. 도림천 옆 등산로. 도림천에도 봄기운 한가득. 벚꽃 나뭇가지가 냇가와 나란히 누워있다. 관악산은 이제 벚꽃이 한창이었다. 똑같은 구도에서 맞이하는 3번째 계절 :) 그렇게 도림천에서 다시 등산로로 올라왔다. 새하얗고 앙증맞은(?) 잎..
동네 마실.(3)
동네 마실.(3)
2016.04.15지난번에 동네 마실을 다녀온 뒤 또다시 동네 골목에서 몇 장 담아왔다. 먼저 지난주 사진. 어느새 꽃이 만개했다!! :D 찾아보니 풀명자나무같기도 하고, 산당화같기도 하고.. 꽃이름 잘 아시는 분은 댓글 달아주세요!! 바로 반영하겠습니다. 제가 꽃을 잘 몰라서... 위 나무 옆에 있던 꽃. 백과사전으로 찾아보니 풀또기라고 한다.아니면 말씀해주세요ㅠㅠ 집 앞 도로변에 있던 벚꽃나무. 동네에 있던 다른 벚꽃나무보다 늦게 개화했는데, 어느새 이 녀석도 막바지더라.. 골목을 돌다 보니 한창 만개중인 노란 꽃. 요 녀석은 찾아보니 황매화 같다.뜻밖의 꽃 공부(....) 동네 근처 야산에 만개했던 벚꽃나무 숲. 파스텔톤 하늘과 어우러져 봄 느낌이 한층 더해졌다. 그렇게 한바퀴 돌고 다시 집 앞까지 왔는데, 따스한 ..
<151212> 철원, 도피안사
<151212> 철원, 도피안사
2016.04.13철원읍내에서 짜장면으로 점심을 해결하니 날씨는 더욱 따스해졌다. 덕분에 자전거를 타기 더없이 좋은 날씨가 되었다. 뿐만 아니라, 철원읍내에서 더욱 위로 올라가니, 차량이 거의 없다시피 했다. 안 그래도 한적한 시골인데다, 철원읍 위쪽은 민통선 바로 아래쪽이라 군용차나 관광 목적의 차가 아닌 이상 사람이 많을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편안히 철원읍내를 빠져나와 자전거여행의 궁극적 목표(?)인 노동당사를 향해 북으로 올라갔다.이거 어감이 이상한데.... 노동당사로 바로 간 건 아니고, 철원읍과 멀지 않은 거리에 도피안사에 있었기에 도피안사부터 먼저 들어갔다. 도피안사는 여타 다른 절들에 비해선 도로와 그리 멀리 떨어져있지 않았기에 손쉽게 절 입구까지 자전거로 갈 수 있었다. 도피안사는 민통선 부근에..
<151212> 철원, 한여울길(직탕폭포) + α
<151212> 철원, 한여울길(직탕폭포) + α
2016.04.13고석정을 둘러보고 나서, 직탕폭포를 보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한여울길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갔다. 한여울길을 달리다 풍경이 좋아서 한 컷 담아봤다. 한탄강 물줄기는 정말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로 깨끗하고 맑다! 하늘도 맑았고 :) 그렇게 직탕폭포에 도착! 정작 맘에 드는 사진은 이것밖에(...) 바위 위에 올리고 셔터 속도를 낮춰 찍은 사진이다. 집에 와서 노출을 한껏 조절했지(...) 직탕폭포를 보고 다시 올라오니, 어느새 점심시간이 되었다. 그래서 도피안사와 노동당사로 넘어가기 전에 점심을 먹기 위해 읍내를 향해 달려갔다. 원래 한여울길 따라 쭉 달려가도 상관없었지만, 그렇게 가면 너무 돌아가는 느낌이었다. 게다가 고개를 돌리니 저 앞 산 아래에 철원 읍내가 떡하니 보였다(...) 그래서 결국, 논두..
<151212> 철원, 승일교
<151212> 철원, 승일교
2016.04.12철원 자전거여행을 다녀온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블로그를 만들고 철원여행 포스팅을 상당히 이른 시간에 했었다. 그런데 여러 번의 스킨 변경 과정에서 사진이 깨졌고 워터마크가 없을 뿐만 아니라 텍스트 없이 사진만 덕지덕지 붙인 수준이었다(....). 철원 여행에 대해 전후설명이 거의 없는 수준.어차피 그 땐 블로그에 아무도 안올 때라 그렇게 대충 써도 티 안났겠지만(....) 그래서, 그 때 기억도 되새김질 하는 겸 새로이 써보겠다.그리고 이번엔 관심도 받아보자(!?) 철원은 오래전부터 한 번 방문하고 싶었다. 하지만 막상 철원에 가자니 철원 내에서의 교통이 꽤 불편했고버스편이 많지 않다, 자차를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어서 선뜻 기회가 나질 않았다. 그러다 자전거를 사고 나서부턴 자전거로 한 번 돌아다녀야겠..
길냥이 사진 모음.(2)
길냥이 사진 모음.(2)
2016.04.12우려먹기 주의 ~_~ 1. 서울 길냥이들 왜 또 부르냥? 빨리 꺼지라옹! 이게 뭐하는 짓이냥... .... ...? !?!? -ㅅ- ㅇ_ㅇ 냥칼코마니! 2. 고향 냥이들 훗, ~ㅅ~ 햇살이 좋으냥? 좋댄다 ㅋㅋㅋ 그만 쪼개고 고기나 어서 내놔라옹!! 3. 다른 동네 냥이들 위장 중이냥? 뭘 보냥? 무심한 척 하지마라옹. 웃는 거 다 보인다잉! 티 났냥? 그러니 나랑 놀쟈옹. 난 저기 있는 받아먹기만 하는 양놈들이랑 다르다옹! 요렇게 애교도 많다옹 ~ㅅ~ 뭐? 가겠다고? 실망이네. 꺼지라옹!
백만년만의 동영상 모음. (풍경)
백만년만의 동영상 모음. (풍경)
2016.04.11여의도 한강공원에서.한강임에도 물소리가 정겹다. 바람소리와 목소리가 들리는 게 함정 관악산 도림천에서.잔잔한 물결이 예뻐서 영상으로 담아봤다.
<150603 x 151209 + α> 서울, 북촌 한옥마을
<150603 x 151209 + α> 서울, 북촌 한옥마을
2016.04.10생각보다 자주 갔다왔던 곳이다. 그럼에도 항상 갈 때마다 길을 헷갈리고, 사람들에 치여 다니는 곳.. 3년 전에도 다녀왔고 재작년에도 다녀왔었으며, 설 연휴에 경복궁에 갔을 때와 지난 달에도 잠깐 지나갔었는데, 옛날 사진들은 모두 폰 or 똑딱이 사진이고, 최근에 다녀왔을 땐 친구랑 같이 돌아다닌데다 깊은 밤이라 따로 사진을 찍진 않았었다. 그렇기에 이번엔 DSLR 들고 다녀왔던 작년 6월과 12월 사진들만 따로 모아서 올려보겠다. 1. 여름의 북촌 석촌호수, 올림픽공원 포스팅글의 날짜를 보면 알겠지만, 올림픽공원에서 나오자마자 바로 북촌 한옥마을로 달려갔다(...). 재작년에 서촌과 북촌을 한 바퀴 돌면서 DSLR을 사게 된다면 반드시 다시 오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기분에 취해(...) 한달음에 달려가..
<150603> 서울, 올림픽공원 (몽촌토성)
<150603> 서울, 올림픽공원 (몽촌토성)
2016.04.09석촌호수에서 올림픽 공원까지는 생각보다 제법 거리가 멀었다. 그렇다고 지하철을 타기엔 낭비하는 느낌이 들어 열심히 걸어갔다(....). 30분 쯤 걸었을까, 올림픽공원이 눈에 보였다. 평화의 문. 크으..넓다! 그렇게 광장을 보고난 후, 몽촌토성 쪽으로 걸어갔다. 몽촌토성 가는 길에 있던 조각상. 조금 더 걸으니, 토성에 도착하였다. 토성의 잔디밭과 숲이 도심이랑 한데 어우러져 도시에 청량감을 불어넣고 있었다. 들꽃. 그렇게 토성 산책로를 따라 걸으니 나홀로나무가 눈에 보였다. 햇살이 정말 강렬했다. 잔디밭에서 나홀로나무만을 담기 위해 여러 사진을 찍었으나, 건진 건 이 사진 하나 뿐.. 설상가상으로 햇살이 엄청 강렬했던 덕에(?) 콘트라스트가 너무 강했다(....). 거기다 DSLR 초짜였던 나는 그냥..
<150603> 서울, 석촌호수
<150603> 서울, 석촌호수
2016.04.08초여름의 어느 날, 카메라를 산 지 얼마 안된 시점이었다. 바라고 바라던 DSLR 카메라를 구입하며 몇 년만의 숙원을 해소했는데, 그 기념으로 어디든 가서 사진을 찍고 싶었다. 나름 돈 모아서 산 카메란데 알차게 써야한다며... 마침 오후에 시간 여유도 있겠다, 잠실로 향했다. 여태껏 제대로 가본 적이 한 번도 없던 석촌호수와 딱 한번 돌고 온 올림픽공원을 구경하기 위해.. 잠실역에서 석촌호수 쪽으로 걸어오니 햇살이 강렬하게 내려쬐는 아주 무더운 날씨였는데, 그 속에서 재빨리 석촌호수로 걸어갔다. 석촌호수에 들어가기 전에 롯데월드를 한 장 찍었다. 바로 밑에서 보니 그 위용을 알겠더라.그만큼 더 불안했던 건 함정. 롯데월드 전경. 거위. 아무렇지 않은 듯하지만, 둘 다 날 잔뜩 경계하고 있었다. 나뭇잎과..
자투리 사진들.
자투리 사진들.
2016.04.08건조중인 공병과 빛망울. 새 마음 새 뜻으로(?) 다시 채웠다.왼쪽이 발렌티노 우모, 오른쪽이 휴고보스 엘리먼트. 집 앞 꽃나무. 그 많던 봉오리들이 기지개를 펴는 중이다. 여기 개나리는 한결같이 생기있구나 :) 비오던 날, 밖에 나갔다오니 우산에 벚꽃잎이 앉아있었다.물방울까지 생생해서 한 컷. 그리고 오늘,누구보다 빠르게(?) 투표하고 왔다. 그러니 다음 주 수요일엔 당당하게 놀러가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