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축구> 태국 : 한국 (친선경기)
<축구> 태국 : 한국 (친선경기)
2016.03.28보는 사람이 더워지는 경기였다. 선수를 많이 바꿔서, 혹은 29도의 습한 날씨가 힘들어서 그런지 레바논 전보다도 훨씬 못한 경기력이었다. 여태 내가 봤던 슈감독님 경기 중에선 손에 꼽힐 정도로 극악의 경기력. 전반 초반 석현준의 중거리포랑 후반 중반 김승규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못 이겼을 경기였다.그 중거리포마저 태국 골키퍼 키가 작아서 못 막았던 것이다 전반적으로 새로운 선수들이 출전해서 그런가 짜임새가 사라졌다. 패스는 툭하면 끊기고, 크로스는 하늘을 향하고... 이는 특히 후반으로 갈수록 심해졌는데, 우리의 삽질과 찜통 날씨와 홈팬들의 응원이 어우러져 태국 페이스로 경기가 흘러갔다. 그런 상황에서 어쨌건 결과를 뽑아낸 건 다행이지만. 그나마 오늘 제일 잘한 건 석현준. 골은 논외로 치더라도 극악의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