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니콘 FM2 백열세번째 롤.
니콘 FM2 백열세번째 롤.
2024.12.18이번 필름을 망우삼림에 맡기고 나오는 계단에서 이번 필름의 별칭을 하나 붙여줬다. 바로 '계엄 필름'. 원래 필름에 이름같은 거 안 붙이는데 이번엔 시국이 시국인데다, 딱 계엄이 벌어진 다음날부터 탄핵안이 가결된 순간까지의 장면들을 담은 필름이자 그 자리를 빠져나오자마자 바로 현상을 맡긴 필름이기에 별칭을 붙이기에 충분하지 않을까. 이참에 필름 찾아올 때 봉투에 계엄필름이라 기재라도 해둘까나?! 필름은 후지 400필름이며, 무거운 내용과는 대비되게 색감은 여전히 아름다웠다. 그만큼 큰 산 하나를 넘겼기에 더 아름다운걸까? 본 필름 내용 중 후반부의 여의도 집회 장면들은 이전에 쓴 여의도 글에 올라온 것과 동일하다. 이에 대한 텍스트는 여의도 집회 기록에 모두 풀었으니 해당 글 참고 부탁드리며, 모두들..
<241214> 서울, 여의도 - '내란 수괴 윤석열' 탄핵 집회
<241214> 서울, 여의도 - '내란 수괴 윤석열' 탄핵 집회
2024.12.162016년 11월부터 틈만 나면 광화문을 담으며 그 순간을 알렸고,2017년 3월 10일, 박근혜 탄핵소추 인용과 함께 다신 이런 사진을 안 찍을 줄만 알았다.아니, 찍기 싫었다. 세상이 상식을 되찾으면 이런 고생할 필요 없으니까. 그러나 지난 2년여간 그 상식이 하나둘 무너져갔고결국 2024년 12월 3일, 마지막으로 남은 상식조차 어떤 미친 새끼 때문에 산산조각 나1980년으로 돌아갈 뻔했다. 이에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40여 년간 쌓아 올린 민주주의를 지쳐야 했다. 응당 그래야만 했다. 국민으로서의 책무였다.그렇게 지난 토요일, 윤석열 탄핵 표결일,탄핵안 가결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여의도로 갔다. 1. 뜻을 모은 국민들 2. 메시지들 3. 국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