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hte Liebe

  역시 모텔에서 혼자 자는 건 참 편안한 것이었다. 아무리 일찍 일어나고 싶어도 자연스레 푹 자게 된다. 게다가 자고 일어난 후에도 자꾸 침대에 누워있게 된다. 마치 주말에 빈둥대듯이... 이 날도 그랬다. 분명 9시에 눈을 떴는데, 폰 부여잡고 빈둥대다 보니 어느 새 10시가 다가왔다. 그럼에도 일어나기 싫었다. 티비 보다 잠깐 눈 붙이다 폰 보다.. 결국 10시 반이 되어서야 간단히 이불을 걷어낼 수 있었다.


  일단 체크아웃 시간이 12시니 시간 여유가 있었다. 그래서 짐을 방에 두고 허난설헌 생가에 잠깐 들르기로 결심했다. 딱히 허난설헌 생가에 큰 뜻이 있던 건 아니었고, 5년 전 강릉에 왔을 때 이 주변에서 유일하게 못 봤던 곳이기 때문이다. 마침 내가 묵은 모텔이 허난설헌 생가에서 그리 멀지 않았기에, 느긋하게 걸으러 갔다.


허난설헌 생가.


내부 사진.

  그렇게 생가를 간단하게 둘러본 후, 경포호 근처로 걸어갔다.

흐린 날씨 덕에 호수가 더욱 고요한 느낌이었다. 아쉬운 건 어쩔 수 없었지만..


  호수를 잠깐 보고선 다시 경포해변으로 걸어갔다. 어차피 경포호에서 경포해변은 금방이니...


오랜만에 본 건데 날씨가 여러모로 아쉬웠다..


  그렇게 경포해변도 살짝 둘러보고선, 다시 숙소로 들어가 샤워를 하였다. 그러고서 짐정리를 다시 한 다음, 체크아웃을 하고 밖으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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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hte Liebe - Normal One

공놀이에 일희일비하고, 수시로 노래 묻글 올리며, 데쎄랄 들고 싸돌아댕기는 역마쟁이 엄근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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