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hte Liebe

  첫째날 밤, 찜질방에서 어디부터 먼저 갈 지 고민한 끝에 망양정에서 해뜨는 걸 보러 가기로 결심했다. 해뜨는 걸 보러 가고싶다기보다.. 울진군청 정류소 기준 불영사행 버스는 8시 다음에 10시에도 있었던 반면, 망양정행 버스는 8시 다음엔 11시 20분이나 돼야 해서 배차간격이 넓었기 때문에 돌아오는 버스시간을 가늠하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결론을 내린 후 자고, 6시 20분 쯤 일어나 간단하게 씻고 울진군청 앞 버스정류장에 갔다. 망양정행 버스가 오기 조금 전에 불영사행 버스가 와서 잠시 고민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조금 기다리니 망양정행 버스가 도착했고, 망설임없이 올라탔다. 버스기사 아저씨가 "따뜻할 때 가지 말라꼬 지금 갑니까?"라며 갸우뚱하시더라. 해 뜨는 거 보러 간다니까 별 말 않으셨지만. 울진군청에서 망양해변까진 10분 남짓 걸릴 정도로 가까운 거리였기에 해변에 금방 도착했다. 해변에 도착하니, 바다 위로 어스름이 깔렸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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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해변에 나 혼자라 맘껏 해변가 따라 걸었다... 는 사실 버스시간이 안맞으면 해변 따라 건너편으로 넘어가야 될 것 같아서 건널 수 있나 확인하고 왔다. 확인하고 뒤돌아보니 해가 곧 뜰 기세더라. 허겁지겁 처음에 왔던 곳으로 되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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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해가 빼꼼이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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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금방 커진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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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장 모두 이어진 사진. 혹시 날이 맑아서 오메가가 나올까 기대했는데.. 바다 바로 위에 가늘게 깔린 구름때문에 밑둥치가 짤렸다 ㅠ_ㅠ 그래도 거의 오메가에 근접했다! 고 스스로 위로를(.....)


해가 완전히 떴으니 오메가 욕심은 버리고, 다시 움직이며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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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내내 바람이 강하게 불었던 덕에, 파도가 거칠었다. 파도가 햇빛을 등지면서 운치있는 사진이 나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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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비춰진 붉은 아침햇살이 바다거품 위에 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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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조금 더 지나니 햇살이 더 강렬해지고, 붉었던 바다거품은 금빛으로 변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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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맑은 바다거품 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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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파도에 그림자까지 생길 정도로 해가 많이 올라왔다.


  해돋이 바다 보며 연신 사진찍고 파도 구경하다 정신차려보니 난 아직 망양정에 올라가지도 않았다. 원래 목적지는 망양정인데(...) 그래서 정신차리고(?) 해변에서 나와 망양정으로 걸어갔다. 망양정으로 올라간 이야기는 다음 글에서 이어가겠다.


다음 글은 http://ohnues.tistory.com/94 <- 요기로!

  • BlogIcon 첼시♬ 2016.01.17 23:17 신고

    하늘, 태양, 바다! 예술이네요!!!
    노말원님 망양해변 가시기 전에 공덕 좀 쌓으셨나봐요. ㅋㅋ
    이렇게 예쁜 해돋이라니! :D

    1. BlogIcon Normal One 2016.01.17 23:46 신고

      ㅎㅎㅎ 날씨 덕 톡톡히 봤네요!! 첼시님 말씀대로 여태 본 해돋이 중에 제일 감명깊었네요!ㅎㅎ 바다에서 이런 엄청난 광경이라니..!!

      이번에 하늘이 어여쁘게 봐주셨나봐요- 예쁘게 말씀해주셔서 제가 더 감사합니다 :D 앞으로 더 열심히 공덕을 쌓아(!!) 다음엔 완벽한 오메가를 담아오겠습니다!ㅋㅋㅋㅋ

  • BlogIcon 붉은대륙 2016.01.17 23:46 신고

    사진 멋집니다. 잘 보고 갑니다~^^

    1. BlogIcon Normal One 2016.01.17 23:49 신고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 BlogIcon 친절한민수씨 2016.05.30 09:51 신고

    동해물과 백두산이~~~~ 애국가가 절로 떠오르는 사진이에요.
    버스아저씨랑 대화도 하시고, 정겹고 왠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도 생각나고 ㅋ

    1. BlogIcon Normal One 2016.05.30 14:26 신고

      대화했다기엔 그 아저씨께서 황당해하셨을 뿐(...)ㅋㅋㅋㅋㅋ
      그래도 일출 사진은 지금봐도 마음에 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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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놀이에 일희일비하고, 수시로 노래 묻글 올리며, 데쎄랄 들고 싸돌아댕기는 역마쟁이 엄근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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