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hte Liebe

  2012년 내일로의 두번째 일정. 사실 12년 내일로여행 때 안동을 방문했던 궁극적인 이유였다. 3년전엔 하회마을에 갔으니 이번엔 도산서원 차례였던 것.[각주:1][각주:2][각주:3] 월영교와 신세동 벽화마을을 구경한 다음, 도산서원행 버스에 올라탔다. 그렇게 쭈~~~욱 가서 도산서원에 도착. 아무래도 도산서원이 안동 시내에서 한참 올라가야하다 보니 버스시간이 1시간 넘게 걸리더라.


도산서원 가는 길. 아마 이 길이 운영대였던 걸로..


도산서원 앞엔 낙동강이 흐르는데, 강 건너편엔 시사단.


도산서원 전경. 정말 구석에 아담하게(?) 위치하고 있었다. 눈으로만 봐도 고요한...

무슨 나무였더라...


...다른분들 사진 보면 여기 정말 예쁘던데, 포스팅하며 사진을 다시보니 한숨만(....)


도산서당. 참고로, 도산서당은 이황이 직접 지은 건물이고, 이곳을 제외한 나머지 도산서원 건물들은 모두 이황 사후 지어진 건물이라 한다.포스팅하며 하나하나 찾아보는 중(...)

광명실.아마 동광명실일 것이다.


진도문, 그 안의 전교당.

요 흰 간판, 뭔가 특이해보이지 않는가? 한석봉 선생님께서 직접 쓰신 것이다!


  그렇게 구경 후 밖으로 나왔다. 그냥 갈 순 없었고, 서원 동쪽에 있는 천연대로 걸어갔다.


이건 아마.. 가기 전 도산서원 앞에서 찍은 낙동강 사진일것이고,

요건 천연대에서 바라본 낙동강 물줄기! 그렇게 도산서원을 구경하고 다시 안동 시내로 돌아갔다.


  ....... 뭔가 포스팅이 허한가? 만약 그렇다면, 그 느낌이, ....맞다(...) 개인적으론 기대한 만큼은 아니었다. 물론 내 과실이 컸다. 내가 느끼기에 건물 하나하나 분위기는 좋았지만 사전지식이 부족했기에 건물을 봐도 뭣이 중헌지쓸데없는 유행어 복제 ㅈㅅ(.....) 전혀 몰랐다. 그러다보니 전혀 와닿는 게 없었다. 설상가상으로 날씨가 그리 좋은 편이 아니어서 풍경이 압도적으로 예뻤던 것도 아니고.... 그러다보니 그 당시엔 다소 실망한 채 되돌아갔다.


  그래서 원래 도산서원은 별다른 포스팅 없이 그냥 넘어갈 생각이었으나 어떻게든 표지판은 만들어두고 싶어서(....) 짧게나마 올리기로 결심했다. 근데 사진만 덩그러니 올릴 순 없으니 이것저것 관련 정보를 찾아보며 쓰고 있는데, 오히려 포스팅하면서 도산서원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됐다(....)이거뭐야... 그러니... 앞으로 우연히 기회가 되어 도산서원을 방문하게 된다면, 적어도 그때만큼은 2012년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이 보이지 않을까 감히 예측해본다. 그렇다고 앞으로 굳이 시간 내서 도산서원을 찾아갈 마음이 있다는 건 아니지만...


  아무튼 내 개인적인 소감은.. 너무 큰 기대는 금물!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클지도(...) 다만, 이황 선생님에 대해 잘 아신다거나, 서원 및 향교에 대해 관심 많으시거나 혹은 역사 및 옛 문화에 관심이 많으시고 기본지식이 갖춰진 분이시라면 도산서원이 정말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포스팅하면서 느낀 바로 여긴 정말 아는만큼 보인다!


ps. 혹시 내게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중 하나 선택하라 한다면 그래도 하회마을을 고를 듯. 단, 아침시간대에! 대낮엔 그냥 관광지에 불과할 뿐..


  1. 하회마을은 안동 남서쪽에 있고(의성 근처), 도산서원은 안동 북동쪽에 있는데(봉화 근처), 안동은 전국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도시다. 서울보다 약 2.5배정도 크다(....) [본문으로]
  2. 그리고, 하회마을 - 도산서원 주행거리 약 50Km정도 되고, 이 거리는 서울역에서 수원을 넘어 오산까지 가는 거리보다 조금 짧은 정도다(.....). [본문으로]
  3. 그러므로, 하회마을과 도산서원을 오전시간이나 오후시간 내에 가는 건 자가용이 있더라도 어렵고, 버스로는 절.대.불.가.능. 만약 하루만에 가려면 오전시간과 오후시간을 따로 나눠서 안동에 모든 하루를 쏟아부어야 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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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놀이에 일희일비하고, 수시로 노래 묻글 올리며, 데쎄랄 들고 싸돌아댕기는 역마쟁이 엄근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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