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hte Liebe

뽀짜툰


  냥덕계에 입덕(?)한 지 이제 2년이 되어가는데, 그 때부터 꾸준히 챙겨 본 웹툰.


  당시 이야기를 하자면, 처음 새끼 길냥이에 심쿵한 뒤로 고양이에 대해 이것저것 찾아봤었다. 그렇게해서 내린 가장 큰 결론은 난 고양이를 절대 키우면 안된다는 것. 알러지 반응이 있는지 확인해본 적은 없다. 하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무언가에 집중할 때, 그리고 잠잘 때 방해받기 극도로 싫어하는 성격인데 고양이가 있으면 이런 건 거의 포기해야 된다는 생각이 들더라. 하지만 무엇보다 큰 문제는 내 역마살. 방에만 있으면 정말 나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지고 답답한 느낌을 받기 때문에 무조건 밖에 나가는 성격이다. 무엇을 하든 무조건 밖에서 해결하는 것. 이런 상황에서 내가 고양이를 들였다간 서로에게 상처만 남을 뿐이라는 결론을 내렸고, 고양이 키울 생각을 아예 접었다.[각주:1]


  그 대신 길냥이에게 집적대고 고양이 웹툰 보는 걸로 만족하는데, 그 중 가장 꾸준히 챙겨보는 웹툰이다. 일단 고양이 묘사를 되게 섬세하게 하셨고,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이야기를 풀어가시더라. 매 주마다 부담없이 보기에 딱인 웹툰이라 생각한다. 내가 만화를 처음 접한 건 대략 55화 전후인데, 당시 한창 웹툰을 챙겨볼 때라 바로 정주행을 마쳤었던..[각주:2]


  작가님께서 앞으로도 쭈욱 그리고 싶다고 하셨으니, 특별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 한 완결할 일은 없을 듯. 요즘엔 이런저런 일로 바쁘셔서 다음 시즌 시작이 좀 늦어질 것 같지만, 그래도 인스타그램 등으로 소식을 보고 있으니 그걸로 만족 중. 앞으로도 꾸준히 챙겨 볼 웹툰이니 꾸준히 오래오래 연재 해 주셨으면 좋겠다. :)


  근데, 이제 뽀짜쪼의 나이가 꽤 많아서 작가님도 마음이 마냥 편하진 않으실 듯..


  + 채유리작가 인스타그램

  1. 앞으로도 나 혼자 고양이를 키울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 [본문으로]
  2. 현재 시즌 1은 유료화되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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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hte Liebe - Normal One

공놀이에 일희일비하고, 수시로 노래 묻글 올리며, 데쎄랄 들고 싸돌아댕기는 역마쟁이 엄근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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