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hte Liebe

  DSLR을 손에 얻은 뒤로 대구에서 많은 곳을 돌아다니며 기록을 남겼는데, 유일하게 연이 닿지 않아 못 가봤던 곳이 있었다. 바로 옻골마을.. 본가랑 멀리 떨어진 곳에 있다보니 선뜻 나서기 어려웠다. 그래도 언젠가 가봐야지 마음만 먹다가.. 이번 겨울에 드디어 기회가 생겼다! 마침 3년 전에도 2월 2일에 갔으니, 3일 정도 차이로 딱 3년만에 방문한 셈이 되었다. 똑같은 겨울 풍경이지만, 그 사이에 옻골마을도 나름 이름이 알려진지라 조금은 변했다는 말도 들었기에 얼마나 변했을 지 확인해보고 싶었다. 그렇게 옻골마을로 출발.


옻골마을 입구를 지키는 회화나무. 이름으 최동집 나무. 그 때나 지금이나 한결같았다.폰트까지..

3년 전 그 자리에서. 여전히 한결같았다.

이것도 한결같..은데 산수유 열매는 없구나. ㅜㅜ

햇살은 더욱 강렬했다! 햇살을 등지고 투명하게 빛나는 붉은 잎이 아름다웠다. 산수유는 없더라 ㅜㅜ

백불고택 마당. 햇살이 따스했다.

백불고택 명판.

백불고택 전경. 역시 한결같았(...) 이고시 바로 최씨 종가.

확실히 이름이 알려지면서, 마을 정비가 좀 된 느낌이었다. 요런 안내판 같은 게 붙어있음..

대문 앞에서.


늦은 오후에 가서 그런가, 햇살이 한층 따스했다.


오랜만에 보는 문지방.


  그렇게 고택들에서 나와 마을길을 걷기 시작했다.


햇살을 머금은 억새풀. 운치가 느껴졌다..

실제 가옥 풍경. 시골 마을 느낌이 물씬..


  그렇게 마을을 한 바퀴 두르고 나서 버스를 기다렸다. 버스 배차간격이 있었기에 시간 여유가 있어 주변도 둘러보며 시간을 보냈다.


늦은 오후의 햇살은 모든 것을 고즈넉하게 만들어줬다.

마지막으로 옻골마을 떠나기 전에 골목길 사진 한번 더. 확실히 이전보단 왕래하는 사람이 늘었어..

  그렇게 기다리다 보니 어느새 버스 도착.

버스에도 스며든 늦은 오후의 햇살.

햇살을 듬뿍 마시며 집으로 돌아갔다.


  이전보다 뭔가 정돈이 되었는데, 그 운치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 다음엔 겨울이 아닌 다른 계절에 한 번 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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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hte Liebe - Normal One

공놀이에 일희일비하고, 수시로 노래 묻글 올리며, 데쎄랄 들고 싸돌아댕기는 역마쟁이 엄근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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