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hte Liebe

<140118> 대구, 근대골목 2코스

2016.05.30 06:01 - Normal One

  몇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대구'라 하면 먹을거리는 있어도 볼거리는 없는 곳이라 생각했었다.[각주:1] 실제로 볼 거리가 없기도 했고..[각주:2] 그러다 2014년이 갓 시작되었을 무렵에 약 1달간 대구에 있으면서[각주:3] 방 안에만 있기 답답했기에 어디든 나가서 돌아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대구 볼거리에 대해선 김광석골목을 제외하곤 전혀 몰랐던 상황이라[각주:4][각주:5] 어딜 가야하나 헤매고 있던 참에 대구 근대역사골목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마침 당시 머물던 부모님 집에서 그리 멀지도 않아 고민하지 않고 바로 동산병원으로 갔다. 근대골목 2코스는 동산병원 뒷편에 있는 청라언덕에서 시작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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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언덕 옆엔 새로 지은 제일교회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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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언덕 주변엔 의료선교사박물관 건물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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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적인 분위기의 건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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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각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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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그렇게 언덕을 넘어가서 3.1 만세운동길에 갔다. 여기엔 90계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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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서 위를 올려다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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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때 대구의 학생들이 이 곳을 지나 3.1운동 집결지인 큰장터로 갔다고 한다.[각주:6]


  90계단 앞에는 도로가 있고, 그 도로 건너편에는 계산성당이 있다. 90계단 위에서 보면 계산성당과 제일교회를 한 눈에 볼 수 있다.당시엔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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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성당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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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내부.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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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성당 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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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성당 앞에 있는 십자가.


  그렇게 계산성당까지 본 다음, 안내된 곳을 따라(?) 계속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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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벽면에 계산성당 모자이크가 있었다.


  그렇게 약령시를 향해 걸어갔다. 아마.. 길을 잘못 들었던 덕에 이상화고택을 그냥 지나쳤을 것이다(...) 그렇게 길을 걸어 舊 제일교회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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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물도 정말 이국적이구나..

  제일교회 앞부터 시작하여 약령골목을 따라 중앙로 방향으로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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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간에 나온 약령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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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반월당 현대백화점 뒷편에 영남대로 골목이 있길래 그 골목길로 살짝 빠져나갔다. 저 앞에 보이는 것이 염매시장.


  그렇게 중앙로 바로 옆까지 가니 종로골목과 진골목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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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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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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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깊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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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골목 2코스의 마지막인 화교소학교에 도달하면서 마무리.


  비록 겨울이었지만 충분히 걸을만한 길이었다. 대구에도 이런 골목이 있다는 게 그저 신기할 따름이었다(...) 여태껏 대구엔 정말 볼 게 없다고만 생각했는데. 이 때부터 특히 내일로여행을 오는 사람들의 경우대구를 그냥 먹방, 숙박 혹은 거점도시에서 그래도 2~3시간 정도 둘러볼만한 곳으로 인식을 바꿀 수 있었다.


  다만 한가지 아쉬웠던 건, 내 카메라가 아니었던 것. 동화사에 갔을 때 말했다시피, 이 사진은 내 동생 디카로 찍은 사진이다. 니콘 똑딱이로 찍으면서 적응이 안됐던 사진(...) 그래서, 다음에 기회가 되면 내 디카로 한번 더 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젠간 캐논 디카로 올릴 날이 오겠지..


... 그리고 2015년!!


  1. 그래서 지인들이 대구에 여행간다 말하면 돈 조금 더 써서 부산이나 경주 가라고 추천했었다(...) [본문으로]
  2. 물론 지금도 대구엔 볼거리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다만, 어디까지나 전국적인 기준에서 그렇다는 것. 서울, 부산, 전주, 경주, 여순, 강릉과 비교한다면야(....) [본문으로]
  3. 부모님 집이 대구에 있다. [본문으로]
  4. 이런 말 하긴 쑥쓰럽지만, 종로나 홍대 골목길이 훨씬 더 친숙하다(...) 동성로 - 중앙로 골목길은 아예 모르는 수준.. [본문으로]
  5. 대구 출신이지만 어릴때만 해도 집돌이였기에 밖에 거의 나가지 않았다. 역마살이 끼기 시작한 건 최근 몇 년 정도. 거기다 서울에 하루이틀 산 것도 아니고(...) [본문으로]
  6. 이 계단과 청라언덕을 지나면 시작점인 동산병원인데, 동산병원 바로 길건너에 서문시장이 있다. 서문시장이 바로 큰장터.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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